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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민주당, ‘통합·단일화’ 합의
2007년 11월 13일 00시 00분 입력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후보와 대표 4인 회동을 통해 1:1 당대 당 합당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합당과 후보 단일화에 대한 상당히 구체적인 수준의 합의문이 나온 것 같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후보와 대표, 4인 회동, 두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두 당이 합당과 후보 단일화에 대한 합의를 전격 선언했다. 일단 두 당의 합당은 1:1 당대 당 합당 방식이다.
오는 19일까지 양당의 합당 등록 절차를 마치기로 하고, 당명은 통합 민주당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합당한 당의 정책 노선은 질좋은 경제 성장과 서민 중산층 보호를 병행하는 중도 개혁 주의를 채택했다.
또 합당한 당의 지도 체제와 관련해서는 현재 두 당의 대표인 오충일,박상천의 2인 공동 대표 체제로, 합의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 각종 의결 기구는 양당 동수로 구성하자는 데에도 의견을 모았고, 합당한 당의 전당대회는 총선 뒤인 내년 6월 실시하기로 했다.
오늘(12일) 회동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
일단 오는 20일 이전에 두 차례의 TV 토론을 거친 뒤 23,24일 이틀간, 가상 대결 방식을 묻는 설문 방식의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확정짓기로 했다.
두 당은 이와 함께 단일 후보가 되지 못한 후보는 선대위원장을 맡고, 국정 파트너가 되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
대선을 채 40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두 당이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함에 따라 대선 판도에 얼마만큼의 파장을 낳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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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