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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단일화 선언 환영, 그러나?
"전 김,노 정권의 호남 역차별 불만도"
2007년 11월 13일 03시 08분 입력
대통합 민주신당과 민주당이 당대당으로 통합하고, 가칭 통합민주당으로 잠정 결정했다.
그리고 나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한데 대해 호남 지역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면서도 일각에서는 1단계 후보단일화에 이어 범민주 개혁세력의 2단계 단일화도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전격적인 합당 발표는 분열됐던 범 여권이 단일정당으로 복원됐다는 점에서 대체로 이 지역 주민들에게 환영받는 분위기다.
특히 양당이 호남을 모태로 성장해 왔고 호남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하고있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이 많다.
지지율이 오르지 못하고 있는 정동영 후보로서는 호남에서 전통 지지층을 되살린다는 의미에서 민주당과의 합당이 불가피했다고 지역민들은 보고 있다.
민주당 역시 2% 안팎의 지지율로서는 내년 총선도 치르기 어려운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칭 통합민주당은 두 후보의 지지율에 범여권 단합이 가져올 시너지효과까지 더하면 대선승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문국현 후보를 포함한 범여권의 후보단일화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에 대한 호남민들의 지지가 아직까지 20% 가까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가칭 통합민주당의 합당 파급효과가 대선 판세를 어떻게 가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지지율이 돌아오지 않는 것은, 김대중 정권이나 노무현 정권에 대한 역차별의 반발이 아직도 잔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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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