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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보며
2007년 11월 28일 00시 00분 입력
며칠 전, 이곳 광주의 한 아파트단지 앞에서 고등학생들이 집단으로 여중생들을 폭행한 뉴스가 보도 되었다.
오후 5시 30분이라니 많은 사람들이 통행하였으리라고 짐작되는데 단 한사람도 그들의 폭행사실을 경찰에 전화로 알리는 사람은 없었다고 한다. (그들의 부모가 신고: 몇 시간 후)
대통령후보의 주가조작사실이 연일 TV화면을 가득 채우는데도 그의 인기는 오히려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지지를 않는다.
이것이 나는 현 주소지를 두고있는 대한민국의 국민양심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의 폭력사실의 무시와 대통령후보의 부정한 짓에 눈감아주는 우리 국민의 도덕불감증아닌 평균도덕률이라 해도 크게 잘못된 생각은 아니라 믿고싶다.
오히려 정직이 비난받고 무시 당하는 오늘의 현실이 참된 처세의 길인가 (?) 되돌아 보게된다.
우리들의 나아갈 길이 그들과 같아야 인정 받는 사회현상이 순리일진데 그 길을 가지 못하는 우리들의 우매함이 퍽이나 안타깝고 통곡할 노릇이 아닌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작금의 현실.... 비난만을 할게 아니라 같은 물결에 동참해야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지 않을까..?
2000년 전 크라이스트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고 외쳤는데 요즘은 부정이 너희를 먹여살리고 올바른 인간의 길을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외치지나 않을까 생각된다.
많은 대한민국의 스승들이 우리 앞길을 걸어 갔는데 따라가는 우리들 맹인들은 앞을 잘못보고 시구창길을 좋은 길인양 달려가고 있지 않는가...? 이대로 가다가 파멸의 길로 가지나 않을까..? 저으기 염려스럽다.
한나라의 파멸은 부정과 부패로 끝장난다 하니 말이다.
박성부<재광 벌남 동창회 총무>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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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