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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인도 구분 없는 '부동교'
교통 안전표시, 시설 미비
불법주차 사각지대
2007년 12월 02일 00시 00분 입력
 | | 불법주차의 사각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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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인근 불노동과 사직동을 연결하는 부동교에 교통 안전표시 등이 없고, 또한 불법주차를 일삼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광주천을 가로지르는 남구 사직동의 부동교(길이 60m, 폭 4.9m)가 규모가 작다는 이유로 정확한 사용구분도 돼있지 않으며 교통 안전기준이나 규제방안 등이 미비한 상태이다.
동구와 남구 사이의 부동교는 차량의 일방통행과 보행도로로 함께 사용하는 이 다리는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고 일방로을 알리는 교통안전 표시도 없어 좁은 교량 위에 차량들이 즐비하게 불법주차를 하고 있다.
또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 역시 진입금지 교통 표지판을 인식하지 못하고 진입하다 반대편의 차량과 마주치는 당황한 경우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 교량은 도로는 도로교통안전관리법 상 교량 폭이 좁아 도보설치가 어려울 경우 안전사고 주의나 노면에 진입금지 표시, 주·정차 금지 등의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부동교는 지난 1996년 정밀 안전진단 결과 노후 교량으로 판정돼 차량통행이 제한됐지만 지난 2004년 보수·보강돼 현재는 인도가 없는 상태서 차량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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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