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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대설경보’…빙판길 주의
어제 광주 눈 19.5cm
2007년 12월 30일 11시 20분 입력
대설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호남지역에는 밤사이 최고 2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 남북 등 호남 지역에서는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10에서 20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어젯밤 호남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는 오늘 새벽 4시 40분을 기해 대설경보로 대치됐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고창과 진안 등 8개 시군에서 대설 경보가 나머지 전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광주 등 12개 시군에는 대설 경보가 목포와 신안 등 8개 시군에는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어젯밤부터 내린 눈의 양은 전북 정읍 17.8cm, 남원 15cm, 광주 18cm, 순천 12cm 이다.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비상근무에 들어가 고속도로와 도심 곳곳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미 얼어붙은 구간이 많아 무등산으로 운행하는 버스 등 광주시 12개 노선이 우회 및 단축운행을 하고 있다.
또 광주공항에서는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10시 10분 비행기가 결항되는 등 항공편의 결항과 지연이 잇따르고 있다.
새벽 3시쯤에는 전남 영광군 군서면에서 이모 여인이 운전하던 승합차가 뒤집혀 7명이 다치는 등 크고 작은 빙판 길 사고도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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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