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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중앙로 교통신호 체계 바꿔야
지하철 통로 있는 곳, 횡단도로 신호등 없애야
시민 지하통로 이용하면 이지역 교통소통 원활
2008년 01월 15일 00시 00분 입력
 | | 충파앞 보행자가 위험스럽게 횡단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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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남로 1가에서 5가까지의 전 구간과 중앙로 일부 구간의 교통신호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되면서 광주지방 경찰청과 광주시 당국의 교통 행정 처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시 지하철이 개통되면서 문화전당 부지를 비롯하여 금남로 4가역과 금남로 5가 역 지점에는 지하통로가 설치되고, 장애인용 승강기와 휠체어 리프트 카가 설치되면서 지상의 횡단보도와 이중 체계가 되고 있어 한쪽은 없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지하철의 지하통로는 지하철역 입구로서의 기능도 있지만, 양쪽 인도를 연결해주는 지하 횡단 통로로서도 충분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금남로에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승강기 역시 5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들의 통행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로 300m 구간에는 구 태평극장부터 구 광주은행 앞까지 지하통로가 8곳과 장애인용 리프트카 2곳이 설치되어 있는데도 지상의 횡단보도는 5개가 설치되어 있어서 지상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이 출퇴근 시간에는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와 같이 지하와 지상에 이중으로 횡단보도가 형성되어 있는 꼴이 되고 있어 이를 운영하는 비용이 이중으로 시민부담을 가져오고 있다.
지상의 횡단보도는 그동안 지하통로가 없었을 때 사람들이 안전하게 통행하기 위해 설치된 횡단보도이지만, 지하철 개통이후에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횡단보도로서 오히려 금남로와 중앙로의 교통 체증만을 가져오는 결과를 초래 하고있다는 지적이다.
중앙로의 충장로 파출소 앞의 횡단보도는 지난 80년 당시 충금 지하상가의 조성으로 지상의 기존 횡단보도가 도로교통법 제9조 및 시행규칙 제10조 2항에 의해 지하 통로가 있는 경우에는 지상에 횡단 보도를 설치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이를 폐쇄한바 있었다.
그러나 그 후 일부 장애들의 주장에 의해 충파 앞의 횡단보도는 한시적으로 개통을 했으나 광주시 도시공사가 충금 지하상가가 광주시에 귀속됨에 따라 보수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하상가 출입구에 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해, 장애인에게도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 됐음에도 아직 까지 폐쇄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조건이 해소됨으로서 현재 설치되어 있는 지상의 횡단보도는 무의미하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횡단보도와 교통신호 체제가 그대로 존재하고 있어서 금남로와 중앙로 일대의 차량 소통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하철 개통으로 인해 지하통로와 장애인용 승강기 등이 설치됨에 따라서 도로교통법에 의해 금남로 전구간과 중앙로 일부 지상구간의 신호등 체제와 횡단보도는 전면 폐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 있다.
지상의 횡단보도가 폐쇄되면 통행인은 지하통로를 이용해서 오히려 안전하게 도로를 횡단하게 되고, 또한 지상의 횡단보도가 없음으로 인해 금남로 전구간과 중앙로 전구간의 교통 소통은 지금보다 훨씬 원활해 질 것이라는 분석을 낳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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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