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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목 앞두고 총성없는 전쟁
2008년 01월 21일 00시 00분 입력
최근 대형 마트가 들어서면서 광주시내는 대형 백화점이 3곳을 비롯하여, 대형 마트는 10여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 비례로 많은 편이다.
설 대목을 앞두고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이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추석 때 큰 신장세를 보였던 재래시장들도 대형 유통업체들과 정면 승부에 나서고 있다.
올해 설 연휴기간은 최소 닷새. 그 어느 때보다 설 명절이 긴 탓에 유통업체들의 명절 특수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벌써부터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잇따른 개점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대형 할인점 시장은 가격 파괴에 이어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할인점에 고객을 빼앗기고 있는 백화점들도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중저가 상품들을 중심으로 지난 명절보다 2,3% 높은 판매고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 때 30,40%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던 재래 시장들도 상품 차별화를 통해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정면 승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추석의 상품권 판매액이 설에 비해 두 배가 넘은 만큼 이번 설에도 신장세가 꺽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을 20일 정도 앞둔 지금 재래시장을 비롯한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들의 사활을 건 판촉전은 유통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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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