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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되려면 기초부터 배워야 !
지역 수장과 호흡은 잘 맞는지 부터 !
2008년 02월 25일 00시 00분 입력
국회 정계특위는 이번 총선의 선거구 획정이 오는 26일 결정된다해도 이미 21일 가닥이 잡혔다.
따라서 전남지역구는 화순, 나주. 담양, 곡성, 구례. 함평, 영광, 장성. 해남, 진도, 완도. 장흥, 영암, 강진. 무안, 신안. 고흥, 보성 .광양시 .여수시 갑, 을. 목포시.순천시 등 12개 지역구로 재조정되면서, 화순과 나주는 그대로 변경이 없다.
이러한 결과가 나오다 보니 이 지역 한 언론은 실망한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동안 화순군민은 화순, 장흥으로 선거구가 변경되기를 바라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이유를 보면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 지역 출신은 감히 현역의원에게 도전을 하지 못한다는 것인가? 왜 현재의 현역의원이 거물이기 때문인가?
그래서 대다수 이 지역 출신으로 출사표를 던져, 여러 각도로 홍보를 했던 사람들이 공천 경선을 포기하거나 타 지역에서 출마하기 위해 선회하거나, 또는 이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는 소식이 있지만.무소속 출마는 양질의 생각이다. 그러나 타지역 선회는 무모한 짓으로 평가 할수 있다.
이왕 출사표를 던지려고 각심 했다면 어려움이 있어도 당당하게 현역의원과 공천 대결도 불사할 수 있는 정신의 소유자만이 이곳 화순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다.
이 지역 정치인들은, 특히 국회의원 출마를 생각한 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그동안 공적을 쌓고 민심을 얻어야 된다는 정치의 ABC 기본정신이 태반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에서 조그마한 조직을 움직이거나, 전 참여정부의 고위직이었다는 명분으로 이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꿈꾼다는 것은 사실상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의 발상이다.
특정지역 출신의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정치인이라면 자신의 지역구인, 자신의 유권자가 있는 지역을 결코 홀대하지는 않는다.
이곳에도 자신을 지지하고 자신에게 표를 주는 유권자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느 고장 출신이든 국회의원으로서 이 지역을 위해서 중앙과 연결하는 교두보에 충실하고, 이 지역 발전을 위해서 지자체 수장과 화합이 맞고 이 지역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역량의 소유자만이 화순에서 승리할 것이다.
그동안 해당지역에 공도 들이지 않고, 불쑥 출마하겠다는 이 지역을 겨냥한 전 고위공직들은 이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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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