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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교수의 웰빙칼럼- 어성초
기능성 식물 약모밀( 어성초)
2008년 05월 15일 00시 00분 입력
어성초( 魚星草) 는 약모밀이라고도 하는데 그 잎과 줄기에 특이한 독취가 있어 마치 생선 비린내를 연상새켜 붙여진 또다른 이름이다.
흰꽃러럼 보이는 4장의 잎 중앙에 꽃잎이 없고, 꽃가루도 없는 노란색꽃이 핀다. 그래서 ‘꽃을 감춘 꽃’이라는 뜻으로 ‘즙채’라고 부른다.
울릉도 및 중부지역의 낮은 곳 그늘진 습지에서 자라는 삼백초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
약모밀을 약으로 쓸때는 꽃이 피는 여름철에 줄기째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삭바삭하게 말려둔다. 약 이름은 ‘중약’이다. 맵고 휘발성이 있으며 , 비릿하고 성질이 차므로 폐와 깊은 관계가 있는 약물이다. 그래서 “폐형초‘라고도 부른다.
오랜시간 끓이면 호흡기능을 원활하게 해줄 휘발성 성분들이 모두 없어지게 되므로 15분 이내의 짧은 시간 동안 끓이도록 한다.
어성초를 과량 복용하면 심장마비를 유발할 수 있다.
생선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어성초로 불리는 풀인데 약효가 10가지나 된다고 하여 십약이라고고 한다. 해열, 해독약으로이용된다. 그 냄새 성분의 일부는 데카노일아세트히드인데 이 물질은 곰팡이나 황색 포도상구균을 4만분의 1정도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 효과도 인정되고 있다. 여드름, 축농증, 변비, 상처난 피부에 유효한데 어린 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어성초는 칼륨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기질이 골고루 있으며 모세혈관의 기능을 돕고 튼튼하게 하는 성분도 있다는 보고가 있다.
히로시마 원자탄 투하 후 초토화된 그 땅에 이듬해 돋아난 풀이 바로 약모밀이었다는 말도 있드,t이 공해를 이겨내는 강인한 풀로 인체에 매우 유익한 식물이다.
약모밀의 효과를 살펴보면 ① 항균작용을 한다. 황색포도상구균을 강하게 억제하며 곰팡이의 발육과 무좀균을 억제한다 ② 항염증작용을 한다 찬 성질의 약물로 소염? 해독작용을 한다. 뇌출혈이나 모세혈관 출혈 등의 에방에 쓰이는 비타민 P가 들어 있어 혈관을 확장해 염증을 없앤다 ③ 페 유기능 체계의 기관의 질환을 다스린다. 특히 페질환과 백일해 ? 기관지염 ? 장염 ? 비염등 에 효능을 발휘한다 ④항암작용을 한다 페암에 유효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⑤이뇨작용을 한다두꺼비와 개구리 실험을 통해 신장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소변량을 증가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김정숙 교수 <전남과학대학 호텔조리 김치발효과>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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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