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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두 개의 번영회가 꼭 있어야 하나?
"新.舊 번영회 정치적인 대립각 인가? "
22일 .30일 각각 취임식, 세력다툼 예고!
2008년 05월 23일 00시 00분 입력
 | | 新 세력의 번영회가 회장 취임식을 先占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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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간의 역사를 가진 화순군 번영회의 보다 화순군 읍, 면 번영회장을 주축으로 한 새로운 읍면번영회협의회가 먼저 출범해 두 개의 번영회 정통성 존립을 놓고 세력다툼의 촌극이 벌어질 판이다.
현재 화순군에는 군 단위 조직인 화순군번영회가(이하 舊 번영회) 있고 한천면을 제외한 각 읍, 면에 면 단위 번영회가(이하 新 번영회) 조직돼 있다.
이러한 조직형태를 깨자는 의견들이 나오면서, 新 번영회는 지난 13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舊 군번영회와는 별도로 '화순군번영회협의회’를 구성하고 초대회장에 문찬식 청풍면번영회장을 추대, 22일 오후 4시 화순군청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기로 결정한바 있어 문창식 회장은 22일 취임식을 가졌다.
지금까지 舊 번영회는 제1대 김항배 회장이 15년간 장기 회장직을 수행하고, 김복근 3대회장이 14년간 회장직을 수행해 오면서 각 읍, 면에 조직된 신 번영회 와는 융합하지 않은 채 회장만 있고, 회원은 없는 이상한 단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新 번영회장 들은 정관 등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新 번영회를 바탕으로 한 통합된 화순군 번영회를 조직키로 의견이 모아졌다.
하지만新.舊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新 번영회는 지난 13일 화순군청소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갖고 舊 번영회와는 별도로 읍면번영회들의 모임인 '화순군번영회협의회’를 조직키로 하고 문찬식 청풍면번영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한 것이다.
한편 기존의 舊 번영회는 새로운 新 번영회 출범과 관련 “기존에 있었던 조직을 무시하고 새로운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상식을 벗어난 행동으로 번영회협의회 조직을 인정할 수 없다”며 “이사회의 의견을 모아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양극 대립이 예상되고 있다.
결국 新.舊의 번영회 조직이 충돌 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한편 新.舊 번영회 조직에는 정치적인 세력이 개입됐다는 일부 주민들의 의견이 있고 보면, 차기 군수선거와 는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舊 화순군번영회장의 취임식은 30일 오후 6시 군민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으로 되어 있어 두개의 화순군번영회가 존립하게 될, 웃지 못할 촌극이 벌어질 전망이다.
주용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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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