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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김치, 화순의 효자로 만들어야.! 화순군의 山野는 민들레 재배적지, 수요창출은 '아파트 부녀회'를 통해 2008년 06월 17일 00시 00분 입력
웰빙 식품의 명인으로 알려진 광주지방의 한 교수에 따르면, "민들레를 식품으로 개발하면 버릴 것 하나 없는 완전한 웰빙 식품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민들레의 특성상 홀씨가 바람에 날려서 번식을 하는데, 이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홀씨의 흩어짐을 방지하는 시설만 갖추면, 가장 적은 비용으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문가에 따르면, 민들레의 잎은 아주 부드러워 빨리 물러버리는 단점이 있으며, 민들레를 채취하면 쓴맛 때문에 가공 처리문제에 고심을 해야 한다는 것. 민들에는 원래 우리가 먹은 자연식물인 '쓴박이' '꼬들박이' 와 같은 종류로 분리할 수 있어 이들 식물과 같은 맥락으로 다루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민들레를 채취하면, 바로 김치로 가공하는 단계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다. 즉 잎과 뿌리를 채취해서 소금으로 숨을 죽이는 간을 하고, 갖은 양념이 들어간 고춧가루로 버무려 김치로 발효시키면 좋은 웰빙 발효식품으로 개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배 방법으로서, 홀씨가 흩어지면 다른 농작물에서 잡초로 변해 제거하는 작업을 해야 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바람에 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은 일반 비닐 하우스보다 저렴한 시설비가 소요되고, 난방이 필요 없는 봄, 여름, 가을 3계절만 재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민들레의 재배는 땅과 수경재배를 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 민들레를 김치로 개발된다면, 우선 민들레 재배단지와 김치공장을 영농법인으로 운영하게 되며, 수요창출은 현재 화순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매 결연한 아파트 부녀회'를 통해 직거래하여, 수요를 창출하고, 또 지역 농협을 통해 새로운 수요자를 확대한다면 농가소득에 아주 좋은 식품으로 개발이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민들레 재배의 특징으로서 종자 값이 저렴하고, 아무 곳에서나 얻기 쉽고, 비료나 농약이 필요 없이 맨땅이나 퇴비 또는 수경재배가 가능하게 되며, 겨울재배가 필요 없어 난방 연료비가 필요 없어서, 일반하우스가 3.3㎡당 15만원이 소요된 반면 1/3 가격인 5만원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화순은 민들레 재배의 적당한 땅이 많고, 대도시 부녀회와의 자매결연을 최대한 이용한다면, 새로운 농작물로서 민들레 김치의 개발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민들레는 나물로서도 훌륭한 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민들레의 효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잎은 성인병 약재로 사용한다.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식품이다. 잎에 든 베타 카로틴은 유해산소를 제거해 노화와 성인병을 막아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비타민 A는 야맹증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인다. 비타민 C는 감기 등 감염성 질환을 예방하고 상처 치유를 빠르게 도와준다. 뼈. 치아의 건강을 돕고 혈압을 조절해 주는 칼슘 함량도 100g당 108㎎에 달한다. 빈혈을 예방하는 철분도 제법 들어 있다. ▶뿌리는 동서양 모두에서 약재로 사용해 왔다. 꽃피기 전에 통째로 말린 민들레 뿌리를 한방에선 포공영(蒲公英)이라 부른다. 이를 열독을 풀고(해열제), 종기를 삭이며, 위를 튼튼하게 하는(건위제) 약재로 썼다. 뿌리는 훌륭한 간 기능 개선제로, 뿌리에 든 콜린은 간 영양제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간염.간경화.담석으로 고생하거나 황달 증세가 있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 식물이다. 뿌리는 당뇨병 치료에도 유용하다. 동물실험에선 이눌린이란 성분이 혈당 조절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에선 오래전 부터 뿌리를 고혈압 치료에 이용해 왔다. 여기서 혈압강하 성분은 만니톨로 전해지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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