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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개장, 보상 없이는 절대 안 돼 !"
주민 "골프장,화순군 아직 전혀 반응이 없다"
"전면 피해보상 안 하면 골프장 진입로 봉쇄”
2008년 06월 21일 00시 00분 입력
 | | 개장을 앞두고 있는 무등골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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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컨트리클럽은 화순읍 도웅리 일원 1,545,천여㎡ 면적에 27홀 규모로 7월 개장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공사가 완료되고 회원들의 초청라운딩도 끝났다.
그러나 개장에 랖서 지역 도웅리 주민들과의 음용수(물)문제 협상이 아직 미해결 상태로 그대로 남아있다.
화순군 화순읍 도웅리 주민들은 "골프장 때문에 마을 전체의 지하수가 고갈되고 있으나 화순군과 골프장 측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뒷짐만 집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 문제는 골프장이 공사를 하기시작하면서 부터 발생해 한차례 협상에 들어갔으나 결렬됐다.
그러나 지난 5월 3일 화순읍 도웅리 이장(이정갑씨)과 무등골프장 측이 피해보상에 대한 재 협상을 시도한 결과, 도웅리 주민들은 지하수 고갈로 인한 물 문제에 대해 10년간 수도요금과 지하수 펌핑 공사비(관정)를 합해서 호당300만원을 요구하고 있으나 무등골프장 측은 200만원만을 보상한다고 해 100만원의 차이로 협상이 사실상 결렬된바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하수에는 수맥이 있는데 정상적인 수맥이 도웅리 주민들이 사는 지하에서 정상적으로 흐르고 있는 상태에서 주민들이 그 지하수를 끌어 올려 사용했으나 인근에서 거대한 동력을 이용해서 펌핑을 하여 지하수를 끌어가면 지하수의 물 흐림이 바꾸어 강력한 동력으로 펌핑을 하는곳으로 수맥이 돌아가 버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도웅리 주민들의 수맥이 바뀠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당연히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골프장 측이 주민의 피해를 묵살하면서 시험골프를 끝내고 오는 7월경 개장한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도 자신들의 요구는 전혀 무관심이다" 라고 분통을 터트리면서 "만약 그렇게 강행한다면 최후의 물리적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골프장의 차량출입 입구는 도웅리 마을과 연결되어 주민들이 입구를 물리적으로 봉쇄 할 경우 다른 도로를 신설하기 전에는 차량 통행이 거의 불가능 한 실정이다.
한편 무등산컨트리클럽의 홈페이지는 http://www.mudeungsancc.com 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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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