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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중심 日製 불매 운동
관련 기업 촉각...냄비현상은 아니다.
2008년 07월 25일 02시 59분 입력
최근 일본의 독도와 관련된 일제 불매운동도 인터넷이 한몫하고 있다.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지식인 서비스에 ‘불매할 일본 제품 리스트를 알려 달라’는 글을 올리면 답변이 순식간에 올라올 정도다.
이렇게 일본의 독도 도발로 반일 감정이 극에 달한 가운데 인터넷을 중심으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가전제품. 사무용품. 생필품. 잡화. 화장품에서 자동차와 항공 등 일본 대표 브랜드를 나열한 상품들이 네티즌에 의해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에 대한 관심이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카페, 블로그, 해당 제품 홈페이지에는 불매와 관련한 글이 수없이 올려지고 있다.
이번 독도 망발은 물론 위안부 등을 예로 들며 일본 제품을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일명 ‘네티즌 CSI’로 통하는 열성파는 일본 우익 단체를 지원하는 기업의 명단까지 확보해 이를 우포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발생된 일제 불매 운동의 열기는 오프라인까지 무대가 넓혀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말로 하는 것은 소용없다. 불매 운동을 실천해 직접적 타격을 입혀야 한다”며 “가급적 일본 관광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편이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찍히면’ 매출 급감이라는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가고 있다.
이러한 반짝 여론은 일본의 태도에 따라서 금방 수그러드는 냄비현상이 있으나, 이번만큼은 지속적인 운동으로 밀어 붙여야 한다는 의견들도 만만치 않게 움직이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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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