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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족도 56점, "살기 어려워졌다"
MBC 정부 수립 ６0년 의식 조사.
2008년 08월 18일 00시 00분 입력
최근 MBC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살기 좋아졌는지 현재와 10년 전 과거에 점수를 매겨 비교해봤다.
국민소득 2만 달러인 현재는 평균 56점. 하지만 국민소득이 그 절반도 안됐던 10년 전은 58.6점이었다.
두 번째 순서로 사회와 국가에 대한 국민의식의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한국인들은 우리가 10년 전보다 못하다고 여기고 있으며, 애국심은 옅어지고 해외 이민을 더 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나라가 침략을 받으면 나가 싸우겠다는 응답은 92년 조사에서 82%이던 답이 점점 줄어, 이번에는 69%에 그쳤다.
그리고 싸울 뜻이 없다는 답은 6.7%에서 이번에 24.9%로 늘어났다.
반면 지난 1년간 이민을 심각하게 생각했다는 응답이 늘었는데, 특히 경제력을 갖춘 3,40대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혹시 다시 태어나도 다시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은지 묻자, 그렇다는 사람은 10명중 채 6명이 안됐다. 특히 20대 여성층은 48.5%, 절반 가까이가 다시는 한국인이 되지 않겠다고 응답해 한국인이 되겠단 경우보다 많았다.
전, 현직을 포함한 8명의 대통령에게 몇 점을 주겠냐는 질문에 77점을 받은 박정희 대통령이 1위, 50점대의 점수를 받은 이승만 2위, 김대중 3위, 노무현 4위를 차지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현재 점수는 37.9점으로 최하위였고, 임기를 마친 뒤를 가정한 점수는 48.8로 8명중 5위였다.
출처 : MBC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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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