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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어디로 가느냐!
공공기관 다음주말 발표
2005년 06월 16일 07시 03분 입력
공공기관 지방 이전지역이 다음 주말쯤 확정 발표될 전망이다. 국가 균형위에서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자치단체들이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울산광역시 두 곳으로 압축된 한국전력은 현재 건설교통부와 국가균형위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막판 검증 작업을 펴고 있다.
두 지역에선 지역발전의 사활을 걸고 시민사회단체까지 가세해서 한국전력 유치를 위한 물밑 총력전을 이번 주 펼친다.<@1오른쪽>
대형기관으로 주택공사를 유치 건의한 전라남도도 공공기관 막판 조율이 이번 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전북이 주택공사 대신 농업기반공사로 유치 방향을 바꿨지만 경상북도와 강원도가 주공을 희망하고 있어 막판 변수가 크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공공기관 이전 지역 확정 발표를 이 달 안에는 반드시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25일 전후로 보고 있다.
국가균형위 관계자는 "국가균형위는 균형발전 자문위원회에서 최종안이 나오면 국회 건교위에 상정 보고한 후 국무회의를 거쳐 총리가 공식 발표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고 있다." 고 밝혔다
지방으로 이전될 기관이 확정되면 광주 전남 시도는 공동혁신도시 건설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입지선정에 나설 계획인데 이 과정에서 전남 시군별 유치경쟁과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최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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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