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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지역 언론이 군의 홍보 도우미?" "군민의 대표기관 의원이 이런 심한 말을 ?" "해당의원은 즉시 사죄와 더불어 의원직 사퇴를 !." " 발언 저의가 밝혀지면 더 큰 문제 야기 !" 2008년 09월 02일 00시 00분 입력
그런데 지난 9월1일 화순군의회 본 회의장에서는 모 의원이 묘한 발언으로 문제가 확산되고 있다. 문제의 발언을 한 모 의원은 처음에는 화순군 상인관계 번영회 문제로 집행부와 옥신각신 하드니 후반전에는 느닷없이 지역 언론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집행부와 언쟁도 부족해서 이제는 지역언론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그 해당의원이 했던 발언은 "화순지역신문들이 군의 홍보 도우미로 전략한 것 같다" 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지역 언론사들이 분노하고 있다. 차후 이 발언의 구체적인 진위가 밝혀 진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최근 4개월 전 화순지역신문사들이 협심과 공동사업을 펴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했는데, 이를 두고 꼬집은 듯한 발언인 것 싶다. 해당 의원이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만약 불순한 의도에 저의가 있다면 이는 큰 문제다. 다시 말해서 화순지역 언론들을 싸잡아 '화순군수의 하수인'으로 몰아 붙이는 발언이거나 특정인의 사주를 받을 수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화순사회는 전 화순군수의 8.15 복권사면으로 사실상 양분되어 있는 상태에서 해당 의원의 발언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화순군민이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공인으로서의 군의원이 이런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화순군의회는 화순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이며, 화순군민의 손에 의해 선출된 사람이다. 그렇다면 화순군민이 최근 발족한 '화순지역신문 협의회'를 '화순군의 도우미'로 본다는 발언을 의회 본회의장에서 하는 것이 될법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언론은 사회의 잘못을 지적하는 의무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기관이다. 군수가 잘못하면 군수와 집행부를 질책하고, 의원들이 잘못하면 의원들을 질책하는 것이 언론의 역할이다. 그런데 화순지역언론을 '화순군의 홍보 도우미'로 호도 하는 발언은 어디에 근거를 두고 하는 말인지 알 수가 없다. 이 발언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명백한 언론에 대한 도전이며, 허위사실유포에 해당될 뿐 아니라 , 나아가 분명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문제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해당의원은 지역의 각 언론사에 사죄하고, 화순군민에게도 잘못을 사죄함과 동시에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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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