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우리나라 인구가 앞으로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천만을 넘는다고 한다.

현재 화순군의 남녀 경노당을 보면 만나서 잡담이나 하고, 남의 험이나 잡고, 특히 아파트 남자 경노당은 지자체에서 나오는 쌀로 밥을 해먹지 않고 식당에서 주문해서 먹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취사를 하기 싫어서 밥만 먹고 헤어지는 것이 경노당이며, 노인들이 할 일이 없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게 바로 노령자들의 일자리 창출이다.

다른 지역 지자체의 경우를 보면 동네마다 있는 경로당이 아예 작업장으로 탈바꿈하거나 노인들의 일자리를 구해주는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새롭게 변신하는 경로당은 전국적으로 많다.

“경노당은 공동작업장이 생기기 전에는 고스톱을 치거나 잡담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일거리가 생기면서 용돈도 벌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다” “처음에는 서툴러 실수도 했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더 많은 일감을 가지고 와달라고 독촉할 정도다.“

이 말은 경로당에서 일하는 고령자들이 한 말이다.

지방자치단체 한 경로당의 경우를 보면, 경로당의 작업장은 대형 오븐부터 저온 저장 창고까지 마련됐다.

과일청을 만들기 위해 레몬을 소금으로 닦고, 썰고, 씨를 빼는 손길이 분주하다.

작업자들은 모두 인근에 사는 어르신들이다.

마을 경로당이 액상차 등을 만드는 친환경 먹거리 업체로 탈바꿈했다.

유기농 제품인 데다 맛도 뛰어나 백화점에 납품한다.

한 노인은 "돈도 많이 주면 좋지만, 노인네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하려고 해요."

4년째 한 아파트 택배를 책임지고 있는 정용환 씨는 경로당에서 일자리를 구했다.

자신이 사는 동네라 속속들이 주민들 사정을 꿰고 있는 데다, 하루 세 시간 정도만 일하면 돼 체력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한 택배 노인은 "용돈벌이 하는 거지. 시간 보내기 좋고, 건강도 지키고. 집이나 밖에 그냥 있으면 뭐 하겠어."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던 경로당이 고령화 시대 노인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순군은 일자리 창출이라 해서 쓰레기 하루 3시간 줍고 한달 20만원을 노인들에게 주고 있다.

이런 것은 결국 군민의 혈세를 축내는 미봉책일 뿐이다. 그러나 상기와 같은 제안은 혈세를 축내지 않고 노인들의 용돈을 보태주는 형식으로 양수 겹장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화순군은 타 지역의 경우를 거울삼아 경로당이 일자리로 변신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이에 발 마추어 이와 관련 협동조합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