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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1g당 9kcal의 에너지를 생산한다. 또한 식품으로써 음식의 맛을 좋게 하고 위장에서의 정체시간이 길어 포만감을 주고 농축된 에너지원이 당질이나 단백질의 2배의 에너지를 가진다.

지방질은 지용성비타민의 공급원이 되며 지용성비타민이 흡수될 때 용매로써 작용하며 세포막의 구성성분이 되며 리놀산, 리놀렌산 등의 필수지방산을 공급한다.

지방의 영양소로서 특징은 단위당 열량 발생량이 높고 비타민 A, D를 함유하며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영양물질의 저장, 체온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질의 지나친 섭취에 의한 피하지방으로의 과잉축적은 비만증의 원인이 된다. 지방은 몇가지로 구분할수 있는데 단순, 복합, 유도, 포화지방산, 불포화지방산이 그것이다.

단순지방은 주로 TG라고 하며 이를 일반적인 중성지방이라고 하고 체내의 99%이상의 지방질은 TG로 구성된다. 이는 글리세롤과 지방산이 탄소에 의해 연결되어 구성된 것이다. 복합지방은 세포안에 형성되며 간에서 합성한다.

유도지방은 콜레스테롤이 대표적이며 이는 세포속에 함유되어 있고 음식물과 함께 섭취된 지방으로부터 세포안에서 합성된다. 외생성 콜레스테롤은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며 내생성 콜레스테롤은 세포내에서 합성되는 것으로 1일 0.5~2g 정도 체내 생성되며 이는 신체의 하루 필요량이기도 하다.

식품중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는 달걀노른자. 내장부위의 고기중에 특히 간, 신장, 뇌, 조개류 등이 있다. 포화지방산으로는 동물성지방질로 동물에서 주로 얻으며 계란노른자, 우유, 치즈, 새우, 게, 바다가재 등이다.

불포화지방산은 식물성지방질로 주위의 온도에 따라 액체화 되는 경향이 있는 기름이며 옥수수기름, 목화씨기름, 땅콩기름, 콩기름 등이 있다. 지방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가장 큰 에너지 잠재력을 제공하며 섬세한 내장기관의 보호를 위해서 쿠션과 같은 역할을 하며 환경과 온도를 격리시키는 단열효과가 있다.

지방분자는 단위 무게당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유하고 있어 지방성분은 세포를 위하여 가장 이상적인 연료가 된다. 체내 전체 지방질의 4% 정도는 내장기관, 심장, 간, 신장, 뇌 등의 여러 가지 기관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추운환경속에서 체내의 온도와 밖의 온도를 격리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운동선수에 있어 적당량의 지방질을 섭취하는 것은 운동지구력을 위해 중요하며 음식의 맛을 부드럽게 하고 맛있게 한다.

류재문프로필: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Tel)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