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환경과>빈용기 보증금 환불 거부시 과태료 부과

화순군, 빈용기 보증금 반환 실태 점검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관내 빈용기 보증금 포함제품 취급 소매점을 대상으로 빈용기 보증금 반환 실태를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해당 업체에서 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반환 거부 ▲요일ㆍ시간 등을 정해 반환받는 경우 ▲1일 30병 미만에 대해서 영수증 요구 ▲임의로 반환 병수를 제한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빈용기 보증금 제도’란 주류나 음료의 판매가격에 공병(빈병)값을 포함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한 후 소비자가 공병을 소매점에 반환할 때 보증금을 환불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7월부터 소매업자가 반환을 거부할 경우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그간 동결되었던 빈용기 보증금이 올해부터 소주병은 40원에서 100원으로,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대폭 인상되면서 반환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매업자는 소비자에게 적정 빈용기 보증금을 지급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없도록 하고 소비자는 빈용기를 이물질 등이 없이 깨끗한 상태로 반환함으로써 빈용기 보증금 제도 정착에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과>화순군,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고인돌전통시장 일원서 산불 예방 동참 호소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8일 고인돌전통시장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군은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림산업과 직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6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화순군에 따르면 매년 산불건수의 50%, 산불피해면적의 80%가 3∼4월에 집중 발생한다.

산불발생도 입산자 실화(51%)와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45%)이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거나 산림 내 인화물질 반입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면 30만원의 과태료, 실수로 산불을 내도 3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군은 군수 서한문 발송을 비롯해 주민서약서 징구,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산불예방 대군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불발생 시 철저한 조사·감식을 통해 가해자를 검거해 관련법에 따라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라며, “산불예방에 대한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청>2017.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전달연수 성료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정혜인)은 2017년 3월 9일(목) 2017. 학교안전교육 7대 표준안 전달연수를 유·초·중·고 학교 안전교육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신학기 안전주간을 맞이하여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 활용방안 안내 및 각 학교별 7대 표준안 적용 사례를 공유하여 체계적인 안전교육 관련 교육과정 편성·운영으로 신뢰받는 학교 문화 조성에 선도하는 연수로 이루어졌다.

또한 각 학교별 2017년 안전교육세부계획을 공유하며 장단점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안전교육 정책 및 교육부 고시를 안내하고 각 종 교직원 대상 다양한 안전교육연수를 안내하여 교원들의 안전교육 전문성 신장을 통한 안전 의식을 고취시키며 학교안전 생활화 기반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되었다.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이영순 교육지원과장은 해마다하는 안전교육이지만 정말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중요한 교육이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니 만큼 연수 후 학교 안전교육에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특히 참석 대상학교에 야광안전조끼와 경광봉 등을 제공하여 체험활동 등 각종 학교 행사에 사용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도록 하였다.

◆<농업기술>화순농업인대학, 미래 화순 농업 이끈다

올해 10년째 770며영 졸업생 배출

올해 특용작물과 등 3개 과정 제10기 막 올라

화순군농업인대학이 미래 화순 농업을 이끌어 갈 700여명의 농업전문 핵심인력을 배출하는 등 지역특화작목 전문가 육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농업인대학은 2008년 제1기 한약초 과정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9년간 18개 과정 71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과 농업인들의 활발한 교육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해 중앙단위 평가결과 우수 기관상을 받아 국비 3천만원을 확보하는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농업 특화발전 및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제10기 화순군농업인대학을 10일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9일에는 김경호 부군수, 강순팔 군의회 의장, 교육생 등 1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입학식이 열렸다.

군은 작년 2개 과정에서 3개 과정으로 확대해 농촌생활의 기초 과목인 생활농업과, 지역 소득 작목인 약초, 잡곡, 버섯 등의 재배기술 향상을 위한 특용작물과, 저비용 고소득 양봉의 체계적 관리 교육인 양봉과를 선정했다.

지난 2월 교육생을 모집, 145명이 지원한 가운데 영농규모, 자기학습계획 등 4개 분야로 평가해 122명을 선발했다.

이번 교육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1회 4시간 등 각 과정 당 총 100시간을 이수할 수 있으며 70시간 이상을 출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문제 시 되고 있는 기후변화 등 농업․농촌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및 생산비 절감부분을 주 내용으로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교육을 병행해 자기 주도학습이 가능토록 하며 수강료와 교재는 무료로 제공된다.

졸업시험과 리포트를 제출․발표해 평가하며 교육 성적 우수자와 개근자에게 상장도 수여한다.

군은 올해부터는 교육 수료 후 지속적 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교육 이수확인 프로그램을 도입해 교육생뿐만 아니라 교육담당자가 한눈에 관리, 지도 가능토록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이 농업의 신기술을 바탕으로 전문경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창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