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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3명 모두 광역단체장에 도전
광주시장과 전남도지사에 눈길
2009년 07월 08일 00시 00분 입력
2010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강운태 의원(광주 남구)과 전갑길 광산구청장은 민주당 복당이 6일 확정됨에 따라 지역 내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전남지사 후보 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이석형 함평군수도 민주당 복당이 확정됨에 따라 그 행보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광주. 전남지역 복당 정치인 3명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인물은 강운태 의원과 현 박광태 광주시장이 맞수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강 의원은 민주당 복당과 탈당을 반복한 정치 이력 탓에 치러야 하는 ‘부담’이 있는 데다, 지난 2006년 광주시장 선거 당시 경선 막판에 출마를 포기하는 등 쉽게 결단을 내리지 않는 편이어서 내년 시장 출마에는 상당한 고민이 있을 것이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다 강 의원의 광주시장 출마와는 별도로 그동안 대립해온 이윤정 지역위원장과의 관계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남구지역에 대한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강운태 의원이 복당 됨에 따라서 지역 정가에서는 남구청장 자리를 놓고 이윤정 현 위원장과 맛 바꾸기設이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현 황일봉 남구청장과 강 의원의 관계가 미묘한 가운데, 강 의원 측근인 총선 때 강 의원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이호준 전 남구 부청장과 유동국, 보좌관, 최영호 전 광주시의원 등의 이름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또 다른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전갑길 광산구청장도 전 동교동계 출신으로 민주당에 뿌리를 두고 있는 인물로 정치행보가 가속화할 수 있다는 게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6월에 교수직을 사퇴한 양형일 전 국회의원도 이 물살에 합류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석형 함평군수도 이번 민주당 복당으로 내년 전남도지사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 군수는 지방에 다니면서 명 강의를 하는 등 명성을 올리고 있어 이 성과를 바탕으로 전남도지사 출마를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 기반이 취약해 실제 도지사 선거에 도전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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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