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문> 한국인의 홧병, 이렇게 대처하라
2009년 11월 10일 00시 00분 입력
소홀히 하다 방치하면 우리몸의 중요한 심장을 위협할수 있는 무서운 흉기로 돌변할수 있다.
흔히 우리가 내는 화, 잘 조절하지 못하면 예를 들면, 화를 급하게 낸다든지 꾹 참고 억제한다든지 욕구가 저지될 때 불면증, 불안, 초조, 소화불량, 호흡곤란의 증상이 유발된다.
화(火)의 유발기전을 보면 일단 상대방으로 하여금 적대감이 형성되어 화가나면 뇌의 시상하부가 자극되고 이어서 교감신경과 뇌하수체가 자극된다. 이어 부신자극 호르몬이 분비되고 부신에서 스트레스 저항 호르몬인 코티졸이 분비된다. 이어서 간의 포도당 생성이 증대되고 이것은 혈액으로 유입된다.
혈액은 뇌와 근육에 집중되고 말초부위는 혈액이 감소하게 된다. 결국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동맥경화를 유발, 심장질환을 유발시킨다. 화를 과도하게 내는것도 심장질환을 유발시키고 화를 삭이는 것도 고혈압을 유발시킨다고 많은 의학자들은 말한다.
이런의미에서 보면 화는우리의 건강을 해친다고 하는 흡연, 음주, 불필요한 고열량 식사, 콜레스테롤 보다 훨씬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위험요소라 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화를 효율적으로 잘 다스려 조절할 것인가?
태평한 성격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않다. 100세 노인의 장수비결로 알려져있는 낙천적 성격, 대인관계에서 사교적이고 온화한 성격, 쾌활하고 왕성한 활동력이 있는데 사람마다 타고난 성격이 있어 이것도 쉽지않다.
무엇보다 화를 조절하고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지금 화가 나는가? 우선 심호흡을 크게하자. 그리고 하던일을 멈추고 눈을 감고 명상을 하자. 몸 전체의 근육이 이완됨을 느낄 것이다. 무엇보다 다른사람과의 관계에서 해결방법을 찾기보다는 화를 조절하기 위한 자신과의 대화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화를 유발시킨 분노에 맞서지 말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일이다. 그일이 그렇게 내 하나뿐인 소중한 심장과 맞바꿀만큼 화낼 일인가 다시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류재문<전남과학대 물리치료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 원장>
류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