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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악풀 사건에 대한 기자 의견
2009년 11월 23일 06시 00분 입력
인터넷 악풀의 영향으로 가장 두드러진 것은 故최신실씨의 자살이다.
언론에 따르면, 21세기 초반에 들어선 2000년대의 첫 10년, 연예계에서 가장 잊지 못할 최대의 사건으로 탤런트 故 최진실의 자살이 선정됐다.
500회 특집으로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은 지난 10년 간의 방송을 정리하며 '연예계 10년사 베스트 7'을 발표했다. 1999년 5월 첫 방송 뒤 10년 동안 일어난 연예계 사건들을 정리한 것이다.
1위는 최진실의 자살 등 스타들의 안타까운 죽음이었다. 2002년 코미디계 대부 이주일의 사망, 2005년 이은주 자살, 2007년 가수 유니와 배우 정다빈의 자살, 2008년 안재환의 자살, 올해 초 배우 장자연의 자살과 배우 장진영의 사망 등이 최대의 사건으로 꼽혔다.
2위부터 5위까지는 일반 연예계와 스포츠스타 신드롬이고, 스타의 충격 파문이 6위, 국민드라마 신드롬이 7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이 고인이 된 최진실씨의 자살까지 가게 한 악풀의 영향은 피해자에 대한 근거 없는 뎃글을 달아 놓음으로서 그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왜곡되기 때문이다.
인터넷 신문의 뎃글은 충분히 네티즌들에게 많은 량이 일시에 전파되기 쉽기 때문이다.
타인들은 인터넷에 들어있는 악풀의 내용이 사실로 받아들인다는 것이 위험천만이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악풀의 처벌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렇다고 악풀에 대한 해명을 하기란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그래서 故최진실씨는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도저히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 스스로 목을 맨 비극이다.
본보의 악풀에 대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주위에서는 용서를 해라는 수위와 처벌을 해야 한다는 수위가 비슷했으나 점점 처벌해야 한다는 수위가 그들에 대한 용서를 해야 된다는 의견보다 높았다.
그 이유는 이러한 악풀은 지역사회의 갈등과 불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거시적으로 판단해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보 이외에 또 다른 인터넷 언론인 '화순뉴스'에서도 비슷한 악풀을 달았다는 것이 상습적인 악풀을 자행한자로 결정적으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쪽으로 가게 됐다.
따라서 피해자 본인은 사회적인 악풀 척결을 위해서 부득이 눈물을 머금고 그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최재승 <파인뉴스 기자. 자유기고가>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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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