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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주, 전남 소식 2009년 11월 25일 00시 00분 입력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광주와 전남이 큰 우려를 하고 있다. 하지만 불이익 우려 탓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 냉가슴만 앓고 있다. 정치권의 눈치를 보면서 이전 계획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대상 기관들을 압박할 수단이 사실상 없다. 또 세종시를 녹색 기업 도시로 키우겠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광주 전남의 신재생 에너지 육성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더구나 세종시는 수도권에 인접한데다 막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져 광주 전남의 기업 유치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이런 우려와 전망에도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렇다 할 성명이나 입장 표명이 없는 상태다. 내부적으로 성토하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이지만 정부로부터 유무형의 불이익을 받을까봐 냉가슴만 앓고 있다. ▶'뒷돈' 과적 단속 공무원 무더기 적발 과적 차량 단속을 하는 공무원들이 거액의 뒷돈을 받아 챙겨오다 적발됐다. 제도의 헛점을 노린 이들에게 중장비 업자들은 손쉬운 먹이 감이었다. 현재 도로법에는 총중량 40톤, 축하중 10톤을 초과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2백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있다. 40톤이 넘는 차량들은 제한차량신고를 하면 되지만 제출서류를 갖추려면 각종 용역비 등 최대 5천만 원이나 드는 데다 차량을 분해해서 옮기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단속을 무릅쓰고 운행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경찰에 적발된 공무원 20명은 이점을 노렸다. 이들은 대형 건설차량 운전자들에게 위반 사실을 묵인해주거나 지역별 단속 정보를 흘려주는 조건으로 뇌물을 챙긴 것이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개소식 학내 신문과 방송 등 4개 매체를 통합해 운영하는 호남대 통합 뉴스센터가 문을 열었다. 호남대 통합뉴스센터는 뉴스생산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 학내 신문과 방송 등 4개 매체를 효율적으로 통합해서 기존 인원으로도 더욱 다양한 뉴스를 생산하는 체제로 앞으로 비용절감을 추구하는 각 대학가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5.18 국가유공자 상당수 누락 추정 5.18민주화운동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는 상당수가 유공자 지정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방부과거사진상규명 위원회의 조사결과 5.18민중항쟁과 관련해 군에 강제 구금되거나 연행된 사람은 2천 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가운데 국가 유공자로 지정된 사람은 2천여 명으로 나머지 600명 가량은 유공자 지정이 안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말로 끝난 '유공자지정 신청기한'을 늘릴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한다는 지적이다. ▶농민회, 광주에서 나락 야적시위 농민회가 쌀값보장을 촉구하며 광주에서 나락 야적 시위를 벌였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장흥군농민회는 어제 오후 광주 북구 전남농협 앞에서 8백 킬로그램 대형 가마니 50개를 쌓아놓고 쌀값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흥군농민회는 나락 40킬로그램 한 가마에 5만원의 선지급금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농협은 4만 4천원을 지급하면서 야적시위에 돌입했다. 농민회는 전남농협 본부장 면담을 요청하고 요구 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18개 시군 농민회가 매일 번갈아 가며 야적시위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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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