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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시장으로 뽕국수 먹으로 가세 !
5일 시장에서 매일 시장, 쉼터로 탈바꿈
화순읍 전통시장 주변 녹색공간
2009년 11월 25일 13시 15분 입력
화순군(군수 전완준) 화순읍 전통시장이 공원으로 탈바꿈, 단순한 시장의 기능에서 과감히 벗어나 주민들의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정발전기획단 장한성 계장은 "원래의 계획에서 일부 부분을 변경한 결과 5일 시장에서 벗어나 매일 주민의 쉼터 공간으로 변하게 됐다" 며 "종래의 일부 장옥을 헐고 그 자리에 먹거리 쉼터를 조성하게 됨으로서 5일장을 벗어나 매일시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었다". 고 말하고 있다.
또 “시장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용역과정에서부터 상인 대표와 추진위원들을 참여시켜 이들의 의견을 전적으로 반영한 것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하고 있다.
화순군은 화순읍 전통시장 현대화 작업을 추진하면서도 공원화에 맞춰 주민 친숙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었으나, 이 같은 시도가 그대로 적중, 5일 장이 열리는 날은 물론 장날이 아닌 날 오히려 더 북적이는 만남의 광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화순군은 올해 초 44억원의 예산으로 기존의 낡은 주변 주택을 헐고 현대식 장옥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시장 안쪽 도로를 새로 개설하는 등 대형 유통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명품 장터로 변모시켰다.
화순군은 화순읍 재래시장이 읍내에 위치하여 평소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임을 감안, 인근 남산 공원과 연계한 공원화에 초점을 맞추고 산책로를 개설하는 한편 음수대를 설치하는 등 공원 광장으로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가 능주로 옮김에 따라 생긴 공간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가 하면 이 터에 자연석을 쌓고 나무를 심어 녹색공간으로 조성, 인근 남산공원과 연계하여 공원벨트로 개발한 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과거 장날에 장터의 기능에만 만족해야 했던 화순읍 전통시장이 주민들의 쉼터로 변모, 산책 코스로 각광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시장 주차장 옥상 일부에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발전 집적판을 시공, 1일 50kw 전력을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한 점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염두에 둔 치밀한 행정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원화 된 화순읍 전통시장의 명소는 새로 조성된 야외무대. 장날이나 주말에 주민들 또는 동호인들이 작은 공연 무대로 활용, 문화생활을 생활화할 수 있게 배려했다.
한편 화순 5일 시장이 현대화로 변모함으로서 인근 상인들도 덩달아 매출이 올라가는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최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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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