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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신개념 하우스로
3.4ha 규모의 과학영농 활짝
2009년 12월 28일 16시 00분 입력
화순군(군수 전완준) 도곡면 월곡 마을에 파프리카 신개념 하우스가 준공돼 꿈에 그리던 과학영농 시대를 활짝 열었다.
화순군에 따르면 도곡면 월곡 마을에 3형제가 공동으로 경영하는 3.4ha규모의‘형제농장’파프리카 하우스가 준공돼 꿈에 그리던 수출농업을 바라보게 됐다.
형제농장 파프리카 하우스는 화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으로 추진한 값진 결과물이다. 시설원예의 경쟁력을 위해서는 생산비 절감이 필수적인데 규모화, 현대화, 집단화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셈이다. 신개념 하우스의 규모는 3.4ha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화순군 도곡면 기존의 파프리카 하우스는 10년이 넘어 노후화 되었고 하우스의 높이가 2.5m로 낮아 작물을 뉘어서 키워야 하기 때문에 생산량이 떨어졌었다. 그러나 신개념 하우스는 하우스 높이가 6.5m로 작물을 눞히지 않고 키울 수 있으며, 커튼을 3중으로 설치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게 설계된 게 특징이다.
또한 환경제어가 가능해 기존에는 평당 40kg을 생산하였으나 온도 및 습도 등 작물의 생육에 맞도록 자동으로 조절이 가능해 쾌적한 환경속에서 생산량을 기존의 2배 정도인 70~80kg정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에는 양액을 사용하고 바닥으로 흐른 폐액을 버려 환경문제가 되기도 하였으나 이번 시설은 폐액의 제활용 시스템을 설치하여 환경오염 문제도 해결하고 양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이점을 안고 있다.
농장대표는 “판매는 수확량의 45% 정도를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게 계약돼 걱정하지 않는다”며 “내년 3월부터 수확, 10월까지 꾸준히 출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성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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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