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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체형관리를 위한 살과의 전쟁(13)
약물요법
2010년 02월 12일 00시 00분 입력
비만은 이제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중 하나이다. 현재 비만치료중 약물요법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약물요법의 원칙은 비약물요법(운동.식이요법)을 하고 3~6개월 후에도 기존체중의 10%미만의 감소량이면 약물요법을 실시한다.
약물요법은 생활습관 교정을 시행하면서 보조적으로 시행한다. 약물요법은 장기적 비만관리의 한 부분으로 이해되어야 하며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사용되어야 한다.
약물치료 시작 4주후에도 2kg미만의 체중감소가 있다면 약에 대한 무반응자이므로 더 이상 투여할 필요가 없다. 또한 약물요법 시작후의 부작용에 대한 관찰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약물요법의 적응증으로는 체질량 지수가 25kg/㎡ 이상인 경우 허리둘레가 남자는 90cm, 여자는 80cm 이상이면 약물을 이용, 체중감량을 시도한다.
대표적 약물로 몇년전에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Xenical(제니칼)이 그것이다. 장내에서 lipase를 억제, 섭취한 지방의 소화와 흡수를 억제하여 섭취한 지방의 약 30%정도는 흡수하지 않고 배설시킴으로써 체중감량을 유도한다. 임상적 효과는 약 2년 정도 장기적으로 복용시 더욱 효과적이다. 그러나 만성흡수장애, 췌장염, 임산부, 수유부, 소아, 식사후 1시간 이상 지난후에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원칙이다.
전신적 부작용은 거의 없으며 기름변, 설사, 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다른 약물은 Reductil(리덕틸)이다. 식욕저하와 함께 자연스런 생리적 포만기전을 활성화시키고 지방세포의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열생산을 증가함으로써 에너지 소비를 상승시키는 두가지 기전으로 체중감량의 효과를 나타낸다. 구강건조, 식욕부진, 변비, 불면증, 어지러움, 오심등의 부작용이 유발될수 있다.
류재문 프로필: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미래간호학원장
HP:010-2640-3029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류재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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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