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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주, 전남 소식 2010년 04월 09일 00시 00분 입력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 등록을 유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후보들 간 막판 힘 겨루기로 경선이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등록 마감 4시간 전. 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경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경선과 여론조사 방식이 박준영 예비후보에게 유리하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우선 시장. 군수 경선시기를 문제삼았다. 선거인단 비율과 규모,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주승용 국회의원은 "질문 자체를 3사람을 물어놓고 모른다고 하면, 다시 물어보면 안되지 강요를 하게 되면 박 전 지사한테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선언이 탈당이나 경선 거부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하지만 중앙당은 이미 어제 마감시한을 한차례 연기한 바 있어 또다시 연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경쟁자인 박준영 예비후보의 반응도 주목되고 있다. 박준영 전남도지사 예비후보는 "원래 룰에 따르면 후보 등록 마감까지 하지 않으면 불참으로 돼 있지만..." 이대로 박 지사만 유일하게 후보 등록을 마쳐 오는 17일 경선이 무산될 경우 민주당의 선거전략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보도방 상납 의혹, 검찰 수사 확대 유흥업소에 여성 도우미를 알선해주는, 속칭 보도방 업주가 경찰 상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검찰은 광주 상무지구의 한 유흥주점을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이곳에서 매출 장부 등을 확보해 보도방 영업이나 경찰 상납 의혹과 관련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주의 휴대전화 통신기록을 조회해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관과 실제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도 파악하고 있다. 보도방이 아가씨 한 30명에서 50명 정도 소유하고 있는데, 큰 데만 5군데를 검찰에서 경찰 비리 조사하고 있다. 특히 이미 구속된 업주 5명 가운데 일부는 영업을 해온 10여 년 동안 경찰 단속에 적발된 적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유착 의혹을 키우고 있다. 또 돈이나 성 상납을 받은 것으로 거론되는 경찰관 수가 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호남광역경제권 6개 사업 선정 '5＋2 광역경제권'의 호남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세계적 녹색 금형 중심지 구축사업 등 6개가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호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제출한 광역과 초광역 연계.협력 사업 10개에 대한 심의를 벌여 광주 주도 사업 1개와 전남 주도 사업 2개 등 6개 사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고 올해 국비 백15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6개 사업 가운데 광주가 주도하는 사업은 세계적 녹색 금형 중심지 구축 사업이고 전남이 주도하는 사업은 건강관리 소재산업의 세계적 육성과 천일염 공동브랜드와 소비자 직거래 운영지원 사업 등 두 가지다. ▶민주당, ARS 여론조사 수사의뢰 민주당이 광주 모 신문사가 진행한 여론조사와 관련해 광주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민주당은 당원 전수 여론조사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당원명부를 활용한 ARS 여론조사가 동시에 이뤄져 당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는 모 경선 후보측의 문제제기에 따라 당원명부 유출 경위와 경선 후보와의 연관성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배심원제 공정성 확보" 요구 정동영, 추미애 등 민주당 의원 20명으로 구성된 쇄신모임이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의 공정성 확보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쇄신모임은 전문 배심원 선정과정과 경선에 관여한 여론조사 업체 등을 경선 직후에 공개하고, 전문배심원과 현지배심원 참석 여부를 확인할 때에도 녹취나 녹화를 통해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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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