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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주 전남소식 2010년 04월 18일 00시 00분 입력
요즘 남해안 일대는 제철을 맞은 숭어 때가 몰려들고 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숭어의 짜릿한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강태공들로 방파제에 장사진이 펼쳐졌다. 방파제 길을 따라 줄지어 드리워진 낚시 대는 장관을 이룬다. 갯지렁이를 미끼로 낚싯줄을 던지자 이내 팔뚝만한 큼직한 숭어가 올라온다. 한바탕 기 싸움 끝에 낚시꾼의 환호성이 터지고 금새 어망은 숭어들로 가득 차기 시작한다. 거침없는 입질부터 펄떡거리는 숭어의 짜릿한 손맛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늦겨울부터 봄에 무리를 짓는 숭어는 겨울에는 참숭어가, 보리가 익어가는 봄에는 보리숭어가 제철이다. 하지만 예년보다 낮은 수온 탓에 철이 지나야 할 참숭어 까지 물오른 살을 자랑하면서 남해안은 그야말로 물 반 숭어 반이다. 봄을 시샘하는 긴 꽃샘 추위가 이어지는 요즈음, 강태공들은 숭어의 짜릿한 손맛에 취해 있다. /KBC ▶과학체험 인기 끄는 광엑스포 광주세계 광 엑스포 행사가 개막 2주째를 맞아 학생들의 과학 체험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광 엑스포 행사장에서 학생들에게 최고 인기인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 내부는 좁고, 상처 투성이지만 광기술 등 첨단과학의 집합체다. "태양광을 이곳에서 에너지로 바꿔서 우주인이 살아가고 있어요... 우주정거장도 광기술이 없었으면 불가능..." 화려한 색깔과 밝은 빛으로 각광받는 LED의 원리도 배울 수 있다. "평형상태에의 + -전자가 이동하면서 서로 겹쳐져 이 과정에서 빛을 내는 게 LED" 광주 광엑스포가 하루 만 6천여 명의 유료 관람객 중 수학여행단 등 학생들이 7·80%를 차지할 정도로 과학체험 코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우주선과 전투함 등에 대한 내용들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광주의 광 산업을 알리기 위한 광 엑스포 행사가 학생들의 과학체험의 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KBS ▶한나라당 전남지사 결정 여론조사 6월 지방선거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를 결정하기위한 도민 여론조사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조사는 도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나라당이 광주전남에서 선거에 나갈 후보를 뽑기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나라당 전남지사 후보로는 김대식,김문일,정훈 세 예비후보가 경쟁하고 있다. ▶광주시, `전공노 가입` 투표 중지 요구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이 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을 묻는 조합원 투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노조에 투표 중지를 요구했다. 광주시는 최근 행정안전부로 부터 전공노가 불법단체여서 투표 행위도 불법행위라는 유권해석을 받았다며 오는 21일과 22일로 예정된 조합원 투표를 중지하도록 노동조합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공무원노조가 투표를 강행할 경우 투표소 설치를 원천 봉쇄하기로 해 양측간 물리적 충돌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시 공무원노조는 최근 근로 조건이 나빠졌는데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며 상급단체를 공무원노조총연맹에서 전국공무원노조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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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