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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호텔 지으면 돈 된다.
경기는 많은데 숙박시설은 태부족
2010년 05월 18일 00시 00분 입력
최근 화순 '하니움'에서 열리는 전국대회마다 숙박시설이 부족해 인근 도곡 온천이나 금호 리조트, 광주시 등으로 선수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면 바로 샤워하고 쉬어야 하지만 화순에서는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들어 1월부터 매월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미 금년 20개의 크고 작은 전국적인 경기가 예약되어 있는 실정이며, 참가선수단만 약 2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오고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화순읍에 숙박시설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물론 화순읍내에 18개 정도의 모텔과 여관이 있으나 이런 시설이 과연 선수단을 전부 수용할 수 있을 것인지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하니움' 부근은 현재 상업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 여관이나 호텔을 지을 수 없는 지역이다.
특히 숙소가 가장 많은 도곡 온천 지구는 선수단을 꺼리고 있다. 이유는 수입이 안 된다는 것이다. 즉 일반손님을 받게되면 선수단보다는 두 배의 수익을 올린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화순읍에 호텔 급 숙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현재 화순읍에는 두 개의 빈 건물이 있다. 읍사무소 앞 6층 건물과 군청 옆 4층 건물이 있다. 이들 건물을 우선 수리를 해서 숙소로 사용 할 수 있으나 오히려 신축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반 업자들은 이를 꺼리고 있다.
결국 벽나리 쪽 대지를 호텔이나 모텔이 들어설 수 있는 지역으로 용도변경 해야만 이 문제는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니면 화순읍 상업지역의 빈 공간에 대형 호텔이나 모텔을 지어야 선수들의 숙소 문제가 해결 될 것으로 보인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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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