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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사과, 김씨 2차 기자회견, 의도는 ?
"이번 허위사실은 여성 유권자를 겨냥 한듯!"
"조사는 長, 보도는 速의 낙선방법을 충분히 활용"
2010년 05월 29일 00시 00분 입력
이번 화순지방 6.2 지방선거에서는 선거사상 유래 없는 독특한 현상들이 벌어져 주민들을 아연실색하게 하고 있다.
이번 허위사실 유포는 여성 유권자를 노리는 술책으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수일 전 김모씨는 있지도 않은 사실을 허위로 유포하고, 모 후보에 대한 음해성 기자회견까지 하면서 그 모임의 회장은 사과성명을 발표하고 잘못을 시인했는데도 이번에도 또 기자회견을 자청해 모 후보의 낙선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의 그런 행위로 화순군민들은 그 의도를 충분히 파악하게 하는 현상이 전개 됐다.
지난 28일 화순지방의 모 언론의 기사 내용을 살펴봤다.<편집자 주>
특정 후보의 캠프에 따르면, "『기자회견 하려는 김모씨를 A후보의 차에 태우려 했다』.『취재 중이던 기자까지 자신의 선거운동원들에게 감금을 지시하는 등의 행동』.『이들이 기자회견을 시작하고 회견 문을 발표하는 도중 체 2분도 지나지 않아 A 후보가 달려왔다.』.
『 후보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김 씨 등을 향해 뛰어오면서 “잡아넣어야 돼. 쓰레기00들. 잡아넣어야 돼. 다 오라고 해. 허위사실 유포로. 잡아 못 도망가게” 라고 외치며 기자회견 중이던 김 씨 등의 허리띠를 잡아 끌어냈다.』
『자신의 선거운동원에게 감금을 지시...기자회견에 나선 양 모, 윤 모 씨가 40분 가량 A후보의 선거운동원들에게 감금상태로 잡혀있기도 했다.』는 이런 내용을 분석해 본 결과 상당히 과장됐거나 허위성이 많은 기사"라고 밝혔다.
또 캠프 측은 "이번 사건은 허위 사실인 것을 알면서도 선거법을 위반하면서 까지 기자회견을 시도 한 것은 선관위의 조사는 (長) 시간이 요구되고, 신문으로 알리는 효과는 빠른(速)시간을 활용한 수법으로 모든 수단 방법을 총동원해서 교묘하게 낙선시키려는 목적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의 쇼는 언론사의 기자회견 없이 기사를 쓸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악용한 수법으로 볼 수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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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