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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에 관해
2010년 06월 02일 00시 00분 입력
위벽은 점막층, 점막하층, 고유근육층, 장막하층, 장막층으로 구성된다. 위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위(胃)선암은 위벽의 점막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크게 조기위암과 진행성 위암으로 분류한다.
조기위암이라 함은 암이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초기단계에 해당하는 위암을 뜻하고 진행성 위암은 점막하층을 지나 근육층, 그 이상의 단계로 진행한 위암을 뜻한다.
이렇듯 조기위암이다, 진행성 위암이다를 구분하는 이유는 위의 점막층에는 암이 다른부위로 전이를 일으킬수 있는 혈관이나 림프관등의 구조물이 없으므로 이 단계에서 수술하게 되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위(胃)선암은 점막에서 성장하기 시작하여 혹의 형태로 커지면서 위벽을 침범하고 더 나아가 위 주위의 림프절에 암세포들이 옮겨가서 성장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결국은 진행되어 주위의 간, 췌장, 십이지장, 식도 등으로 직접 침범하거나 암세포가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간, 폐, 복막 등의 원위부위로 이동하여 성장, 분화 할수도 있다.
이것을 우리는 전이라고 일컫는다. 보건복지 가족부의 2009년도 통계자료에 의하면 2003~2008년 사이 위암은 남녀를 합해 발병률 1위를 차지했다.
성비를 보면 남자가 조금 더 우세했다. 발생건수로 보면 남성암중 1위를 차지했고 여성암중 3위를 차지했다. 그럼 이처럼 발병률 1위를 차지하는 위암의 발병원인은 무엇인가?
모든암이 다 그렇듯이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하겠다. 몇가지를 보면 우선 기존의 위 관련 질병과 관련이 있다. 가족력 등에서도 영향을 받으며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눈다.
우선 관련질환으로 과거 위수술의 병력, 만성 위축성 위염, 악성빈혈,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용종성 폴립등이 있다. 또다른 위험인자는 식이 이다.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류의 질산염 화합물의 섭취와 짠음식, 매운 자극성 음식의 섭취와 저단백&저비타민 식이가 있다.
유전적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위험도가 약 4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가 여자보다 2배 정도 호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로 50~60대에 호발한다. 환경적 요인으로 음주, 흡연 역시 위험인자이다. 위암의 증상은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약간의 속쓰림, 체중감소, 복통(간헐적), 오심, 구토, 식욕감퇴, 연하곤란, 위장관 출혈등이 있다. 위암의 예방법으로 1차 예방은 암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며 1차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으로 알려진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릴때부터 맵고 짠 자극성 강한 음식, 불에 탄 음식, 부패한 음식,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피하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포함한 균형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40세 이후에는 증상이 없더라도 일상생활에서의 일차적인 예방차원에서 2년에 한번씩은 주기적으로 꼭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류재문프로필 :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전남과학대학 물리치료과 겸임교수.미래간호학원장. 연락처:010-2640-3029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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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