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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주, 전남 간추린 소식 2010년 06월 08일 00시 00분 입력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이 당선 닷새만에 인사 비리 혐의로 검찰에 긴급 체포됐다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자치단체장이 검찰에 체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전 청장은 6.2 지방 선거 이전에 사무관 승진을 대가로 서구청 6급 직원 A씨로부터 3천 만원을 받는 등 여러 명의 공무원들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전 청장의 선거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구청 간부의 이메일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승진 대상자로부터 3천만원을 받아 전 청장에게 전달했다는 구청 간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구청 인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 청장은 공무원들을 동원해 선거준비를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데다 이번에 뇌물 수수 혐의까지 추가되면서 구청장 신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남구청 공무원 뇌물수수 사건 수사 확대 남구청 공무원 뇌물 수수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남구청 공무원 41살 채모씨가 가로등 보수 공사 업체 선정 댓가로 받은 뇌물 1억원 가운데 일부를 구청 고위 간부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관련 간부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또 회계와 전기공사 담당 공무원 등도 소환 조사를 벌이는 한편 공사 입찰의 결재 선상에 있는 고위직 공무원들 역시 소환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 '군수후보 뒷조사' 혐의 군의원 구속 광주지검 공안부는 지역 청년들을 동원해 군수 후보의 불법 선거현장을 적발하도록 한 혐의로 장성군의회 이모 의원을 구속했다. 검찰은 또 후보 뒷조사에 가담한 혐의로 민주당 지역 청년부장 정모씨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5월 자신이 지지하는 장성 군수 후보를 위해 7~8명의 청년을 동원해 일당 10만원을 주는 조건으로 경쟁 후보측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하는지 감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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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