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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광주, 전남 간추린 소식
2010년 06월 17일 00시 00분 입력
▶ 뇌물수수 관련 황일봉 남구청장 압수수색
광주 남구청 공무원의 뇌물 수수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황일봉 남구청장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남구청 공무원 41살 채모씨가 황일봉 청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에게 뇌물을 전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남구청장실 등을 압수수색 했다.
경찰은 압수한 업무추진비 관련 자료 등을 조사해 황청장의 개입 여부를 캐고 있으며 황청장은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일 광주 남구청 공무원 채씨가 구청에서 발주한 가로등 보수공사의 업체 선정을 돕는 대가로 설비업자 45살 김모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었다.
▶뇌물 수수 혐의 전주언 서구청장 구속 기소
광주지검 특수부는 부하직원에게 승진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을 구속 기소했다.
전 청장은 지난해 9월 말 자신의 집무실에서 사무관으로 승진한 5급 공무원 오 모씨로부터
3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돈을 준 오 모씨와 오씨로부터 돈을 대신 받아 전달한 4급 공무원 임 모씨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전 청장이 다른 승진 자로부터도 추가로 2천만 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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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