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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조선족 제일중학을 찾아서 외2편 강원구 박사의 '감동의 나라 中國'(133) 중국 문화 탐방 2010년 06월 21일 00시 00분 입력
조선족제일중고등학교를 방문하였을 김영석교장으로부터 민족교육에 대한 많은 말을 듣고 감동 받았으며, 서로간에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조석족학교 교장들은 대체적으로 민족정신이 강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교장선생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훌륭한 것을 보았다. 그곳에 대장금으로 유명한 이영애가 희사금을 내놓은 사진이 걸려 있었다. 김영석교장이 말하길 “이명박대통령이 희사하겠다는 돈 중에서 일부만 우리학교에 주면 좋겠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 우리 민족 학교는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들 20여명이 방문하여 금일봉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중국에서 우리 글로 만들어져, 중국 전역으로 보급하고 있는 신문은 흑룡강신문이다. 하얼빈에 왔기 때문에 찾아가 한광천사장을 만나 노고를 치하하였다. 특히 이 신문은 중국 전역에 보급되는 것은 물론 한국에까지 독자가 많고, 직원은 12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규모 있는 신문사로 유명하다 ▶中, 소수민족 언어 사장 위기 만주어 구사하는 만주족 수십명에 불과 100여개의 언어와 각종 사투리로 불협화음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마침내 소수민족들의 언어가 사장될 위기를 맞고 있다. 중국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들은 12일 경제가 급성장하고 정부가 만다린(표준 중국어) 사용을 권장하면서 소수민족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한족을 포함해 모두 56개 민족이 살고 있으며 이들이 구사하고 있는 100여개 언어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고 있다. 중국 13억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한족은 물론 다수를 이루고 있는 이슬람 회족 등 일부 민족들은 모두 만다린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변방지역에서 살고 있는 오르죤(鄂倫春)족, 오원커(鄂溫克)족 등 대다수 소수민족의 언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다. 내몽고(內蒙古)자치구에 사는 오원커족인 두메이는 "우리 말을 약간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이며 매일 몇 마디만 얘기한다"면서 "우리 애들은 전혀 이해 못하며 중국어만 배우고 있다"고 털어놨다. 전인대 대표를 맡고 있는 그녀는 "중국에는 현재 3만면 정도의 오원커족이 살고 있으며 우리 언어는 거의 사라기기 직전"이라면서 "나는 전인대에서 우리 말을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소수민족 언어를 사용하는 대다수 부모는 자식들이 만다린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해 졸업 후 취업도 하지 못할 것을 우려해 자기 민족의 언어를 자식들에게 전수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중국 동남부 푸젠(福建)성에 사는 레이진메이는 "나는 우리 말을 유창하게 구사하지만 자식들은 몇 마디만 할 줄 안다"면서 "그래도 나는 자식들에게 만다린으로 얘기한다"고 말했다. 특히 청나라 황제들이 모국어로 사용했던 만주어조차 지금은 유창하게 구사하는 만주족들이 전체 1천만명 가운데 수십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민해방을 부르짖은 남창(南昌: 난창) 남창은 인구 500만명이나 된다. 봄에는 매우(梅雨)가 내리고 여름은 중경, 남경, 무한과 더불어 4대 화로라는 명칭이 붙는 곳이다. 또한 남창은 1927년 8월 1일 새벽 2시에 주은래(周恩來), 하룡(賀龍), 주덕(朱德), 엽정(葉挺) 등 인민해방군이 남창봉기를 일으킨 곳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시내 감강(?江)이 가로질러 기다란 8.1대교가 지나가며, 끄트머리에 등소평이 말했던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나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말에서 유래된 돌로 만든 검은 고양이와 흰 고양이가 커다랗게 놓여 있다. 8월 1일을 기념하기 위해, 8.1 기념관, 8.1 광장, 8.1대로 등이 있다. 기념관은 1957년에 세웠는데, 중국 10대 원수의 한 사람인 진의(陳毅)가 쓴 현판이 있다. 남창에 갈 볼만한 곳이 많이 있다. 중국 3대 누각의 하나인 등왕각, 우리나라 조계종과 관련 있는 우민사, 금성나씨와 나주나씨들이 왔던 나가촌, 아름다운 호수인 상호, 동양 최고의 분수인 감강의 분수쇼가 있다. 남창과는 호헌(胡憲)시장, 장지명(張知明)주임, 박광보교수와 인연이 많아 자주 방문한 적이 있다. ◆著者 姜元求 박사의 프로필 現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 .現광주여행문화원 회장/現 중국 심양. 남창 명예시민/ 前 전국시도관광협회연합회장/前 광주광역시관광협회장/ 前 광주권발전연구소장/前광주상아탑학원 원장 現 호남대학교 초빙교수 연락처 :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062)652-8800 http://www.shtong.co.kr/korea/china.php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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