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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게시판, 이상한 '공고' 붙었다
내용"떡을 받지마라 50배 과태료 문다"
떡집 주인 "떡을 꼭 아파트 주민에게 배달."
2010년 07월 18일 11시 10분 입력
지난 전완준 군수 취임식이 있었던 지난 7월 1일, 그 다음날 2일 오후 3시 30분 경 화순군 읍내 대리 대광 1차 아파트 앞 모 떡집에 "대광1차 아파트 전 세대에 50만원 어치 떡을 포장해서 각 세대에 배달을 해 달라" 고 신원 불명의 사람이 돈을 주고 주문하면서 사라진지 19일째가 되고 있다
그러나 떡을 주문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떡집과 주민간의 실랑이로 번지고 있다.
떡을 50만원 어치 주문한 사람이 나타나지를 않자, 떡집은 주문량을 생산해서 대광아파트에 배달을 한다는 입장이고 대광아파트 주민들은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주민들이 혹시 그 떡을 받거나 먹으면 선거법 위반으로 50배의 과태료를 물게될 것에 대한 염려 때문이다.
그리고 주문을 받은 떡집은 대광 아파트 이외 다른 곳에 배달하면 떡을 주문한 사람이 자신이 주문한 대로 대광아파트에 배달하지 않아 변상을 요구 할 것이나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서 아파트 주민들은 전 주민에게 알리기 위한 공보를 붙이는 소동이 벌어 졌다.
"공고". <공짜로 배달된 떡이나 떡집에서 공짜로 받은 떡을 먹으면 선거법에 의해 50배의 과태료가 징수 될 수 있습니다. 노인정이나 경노당에서도 떡이 배달되면 이장 또는 대광 아파트 1차 이장 및 개발위원장에게 신고를 바랍니다. 2010년 07월 17일>
이 공고는 화순읍 대리5구 이장과 대광아파트 1차 개발위원장 그리고, 대광아파트 1차 노인회장, 명의로 공고를 했다.
이렇게 공고를 한 이유는 특정인이 대광아파트 전체의 주민을 선거법 위반으로 엮을 음모가 서려 있는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주민들은 "떡이 배달 오면 고스란히 선관위에 넘겨주겠다." 고 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떡집 측에서는 "대광아파트에 배달하지 않고 다른 곳에 배달하는 경우 떡을 주문한 사람으로부터 항의가 올 것" 이라고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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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