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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인체탐험(8)
소화기능과 호르몬 분비를 동시에“췌장”
2010년 07월 19일 00시 00분 입력
췌장은 위의 대만에 접한 후복벽에 길게 가로놓여 있는 복막후 장기이다.
길이 약 12.5cm이고 두께는 약 2.5cm이다. 십이지장에 접해있는 췌두, 체, 비장에 접해있는 췌미로 구분된다.
다른 명칭으로 이자라고도 하며 수많은 소엽으로 구성된 부드러운 장기이다. 췌장의 중요한 기능으로 내분비기능과 외분비기능을 동시에 가진다. 내분비기능으로 췌장의 췌도(랑게르한스섬)에서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혈중으로 분비되어 혈당조절에 관여한다. 췌도의 알파세포는 글루카곤을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분비한다. 글루카곤은 간에서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전환되도록 자극하여 혈중 포도당 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알파세포는 피드백 기전을 통해 혈중 포도당 농도를 확인하여 글루카곤 분비를 조절한다. 어떤 원인에 의해 알파세포가 계속 글루카곤을 분비한다면 고혈당증이라 불리는 혈당량이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인슐린은 반대기능을 한다.
혈중 혈당량을 낮춘다. 또한 단백질과 지방의 합성을 도와주는 기능을 한다.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잘 생성하지 못하면 일반적인 당뇨병을 얻게 되는 것이다. 췌장은 또한 외분비 기능으로 췌액이라는 소화액을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하여 음식물의 소화에 관여한다.
분비되는 소화효소로 리파아제, 아밀라이제, 트립신등이 있다. 이렇듯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 췌장암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불량한 암이다. 그 이유는 췌장조직이 스폰지와 같이 매우 부드럽고 혈관이 풍부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활동적인 내분비&외분비 기능 때문일 것이다.
또한 스폰지와 같이 매우 부드럽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후 봉합에 많은 곤란을 겪기도 한다.
류재문 : 송원대학 재활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건강칼럼리스트
연락처:010-2640-3029 연구실:062-236-3114. Fax:062-228-3115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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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