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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원예카페가 카페야? 판매장이야?
광주 일곡동에 담양지역자활센터 생산품 공동전시판매장 오픈
꽃차, 죽로차도 마시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하고 상품 구입도 하고...
2010년 07월 21일 00시 00분 입력
담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동희)는 최근 최형식 담양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북구 일곡동 일신중학교 인근에 자활센터 생산품 공동 전시판매장인 ‘갤러리 원예카페’를 오픈했다.
담양지역자활센터는 2003년 8월에 출발해 집수리와 도자기, 식품유통, 다육식물, 밑반찬 사업 등 5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의 사업단에 속한 38명이 작업장에서 생산한 물건들을 ‘갤러리 원예카페’를 통해 전시?판매하게 된다고 밝혔다.
‘갤러리 원예카페’를 통해 전시?판매되는 상품은 지역의 자활센터 작업장에서 생산한 도자기와 다육식물류 화분을 비롯해 ‘머루랑 다래랑’ 꽃차와 담양 향토특산물인 죽로차, 죽신황금차 등 이다.
또 카페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도 가능해 인근 학교의 체험교실과 도자기 공방을 연계해 도시의 유효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페 경영을 맡은 하늘타리 도예공방은 웰빙관광 1번지 담양 죽녹원 생태전시관에서 판매장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매장운영의 시행착오를 줄여 보고 마시고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카페로 조성했다.
특히 판매장 운영이 활성화 될수록 생산과 판매 인력 수요 증가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내가 만든 상품을 판매한다’는 자립의지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동희 센터장은 “‘갤러리 원예카페’는 그동안의 자활사업 활성화 지원금과 자활공동체수익금 등 초기자금 3천만 원이 투자됐으며 담양군과 담양지역자활센터의 노력의 결과다” 며 “특히 이번 카페 오픈은 사회적 약자가 사업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생산적 복지 공동체의 희망의 롤 모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을 갖췄음에도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노동?소비시장으로부터 소외받은 사회적 약자에게 노동과 기술습득의 기회를 제공해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려는 일련의 과정으로 지역사회의 조직적?체계적인 저소득층 자립지원 방식이다.
담양지사장 최용호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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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