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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설사 '모후산 명품 숲’탐방
최종채 양해숙 '명품숲길' 현장교육
2010년 07월 21일 00시 00분 입력
전남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이 화순 ‘모후산 생태 숲’을 찾아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도는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교육생 85명에 대해서 지난 20일 화순군 남면 모후산에 위치한 ‘모후산 명품 숲길’을 탐방하면서 교육에 임했다.
이들 교육생들은 모후산에 있는 유마사를 둘러보고 1시간 코스의 탐방로인 ‘명품 숲길’을 걸었다.
특히 고려인삼 시원지와 '모후산 생태숲' 에서 지역 역사와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을 최종채, 양해숙 씨등 선배 해설사의 구수한 해설에 넋을 잃고 부러워하는 생생한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모후산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침략을 피해 1년간 머물렀던 곳으로 어머니의 품속 같은 산이라 하여 모후산이라 칭하였다고 전해진다.
최근 고려인삼시원지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 숲을 조성, 1시간 코스의 탐방로를 개설 ‘명품숲’으로 거듭났다.
최근엔 유마사 입구에 분수대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모후산은 입소문을 타고 1일 수백 명의 관광객 및 등산객이 방문하는 명산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은 모후산 생태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모후산 입구 내남천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복구하고 내남천 주변에 탐방로를 신설, 상습 수해 하천을 지역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이날 모후산 명품 숲을 둘러본 교육생들은 “화순에 이렇게 멋진 자연환경을 가진 모후산이 있는 줄은 몰랐다”며 “특히 모후산 입구 내남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 화순군의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창조적이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역사·문화·자연 등 관광자원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로 문화관광현장에서 폭넓은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감동, 스토리를 선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관광 정보를 생산, 확산시키며 해당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화순군은 이 모후산에 앞으로 생태숲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팬션을 건설 할 계획이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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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