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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광 벌교상고 동문회 창립 총회 회장에 강경환씨(15회)가 선임 2010년 08월 11일 00시 00분 입력
그간 여러 가지 이유로 지지 부진했던 동문회가 10여년 간 휴면 상태에 있다가 15회 임병학(재경 벌상 초대회장), 김윤빈 동문 등의 열성적인 활동으로 8월 10일(화요일) 18시30분에 드디어 총회를 갖게 됐다. 장소는 광주 상록회관 3층 무궁화홀에서 가졌다. 그동안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15회 이하의 동문들이 주축이 되어 이번 창립총회를 진행했다. 새로운 임원진은 회장에 강경환씨(15회.송정중교장)가 선임되고 강회장의 집행부에서 부회장과 총무 등 회장단을 구성했다. 벌교상고는 지난날 세계의 주산왕 '박만석'을 탄생 시킨 학교이며, 현재 재일고등학교로 개명을 하면서 1만8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고이다. 이날 동문들이 선출한 감사에는 정윤태(회계사), 이건주(국민은행 지점장)씨가 선임됐다. 벌교상고 장학회는 자체동문들이 모금해 지난 7월30일 현재 2억4천만원이 모금된 상태다.<@1오른쪽> 한편 벌교는 순천시와 고흥군의 2개 시, 군이 교차하는 곳으로 남해안을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자 고흥군의 관문이기도 하다. 일제강점기에 인근 고흥, 화순 등지에서 수탈한 물자를 수송할 목적으로 1930년에 개통된 철도로 인하여 물류유통과 상업이 타 지역에 비해 일찍 발달되었고 신흥도시로 번창하였다. 태백산맥 문학관(http://tbsm.boseong.go.kr/)은 소설『태백산맥』을 통해 벌교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2008년 11월 개관하였다. 문학관에는 작가의 소설 태백산맥 친필원고와 국보법 위반과 관련된 다양한 기사들 그리고 작품활동시 사용하였던 여러 집기들이 진열되어 있다. 이곳 벌교가 상업지역으로 변모하면서 생겨난 것이 벌교 상업중학교 그리고 그 후 세워진 학교가 남여공학의 벌교상업고등학교이다 이후 지금은 벌교제일고등학교로 개명되었으나 전라남도 동부육군에서 유일한 상업고등학교가 벌교에 위치했다. 당시 벌교상고를 입학하기 위해서는 5대1의 경쟁을 물리치고 입학을 해야 했으며, 인근 순천,여수,광양,고흥, 장흥,강진, 등지에서 까지 유학을 왔었다. 초창기에는 1개 반으로 운영되다가 1960년경부터 2개 반으로 운영되어 왔으며 현재는 4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벌교가 가장 유명한 특산물은 역시 고막과 짱뚱어다. 소설 '태백산맥'에서도 등장하는 벌교 꼬막은 전국적으로 알아주고 있다.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의 문학관을 관람하기 위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 꼬막과 짱뚱어 탕이다. 현재 벌교에는 '벌교꼬막주식회사' 가 설립될 예정이다. 현재 동문 최재승(12회)씨가 '벌교꼬막집'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으며, 아밖에 '벌교짱뚱어'도 상표 출원중에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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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