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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10월 축제, 반쪽이 되서는 안 돼 !
조직개편안, 추경 안되면 주민 반발 우려
2010년 08월 27일 00시 00분 입력
2010화순풍류문화큰잔치가 오는 10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화순군은 화순군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근기 부군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지금까지 축제를 10월 중순경에 진행하면서 농산물 수확 등으로 축제준비의 어려움이 제기되자 이를 반영, 올해는 추수가 끝나는 시점인 28∼31일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자연속愛 ‘화순인의 삶과 문화를 찾아서,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풍류문화큰잔치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와 공설운동장에서 열리게 된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화순군이 풍류문화큰잔치 축제개최를 위해 7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지만 현재 확보된 예산은 3억 5천만원에 불과하다.
따라서 집행부는 다음달 1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169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 추경예산을 요구했다.
만약 요구한 예산이 모두 반영되지 아니하면 화순군 대표축제인 '풍류문화큰잔치’축제가 축소되거나 반쪽 축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한 주민은 "의회가 화순군 발전을 위한다면 집행부가 필요한 문제는 통과시켜 주면서 추후 견제를 해도 될 일을 처음부터 부결로 나가는 것은 결코 군 발전을 위해 바람직하지 못하다" 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9월 제169회 화순군의회 임시회에서 '조직개편안'과 '10월 축제의 추경'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군민들의 반발은 극에 달할 것이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어 화순군 9월 임시회에 대한 군민들의 눈과 귀가 화순군 의회를 주시하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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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