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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에 아토피 목욕탕 들어선다.
산림자원연구소, 편백 등 건강산책로 인기
숲길, 콩 자갈길, 낙엽숲길 등 다양한 길 조성
2010년 08월 27일 12시 39분 입력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아토피 치유에 좋은 편백, 붉가시, 노랑무늬소나무 등 다양한 희귀수목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황토포장길, 우드칩길 등 다양한 건강산책로를 조성,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산책로는 총 길이 약 1.2km, 1시간여 소요되는 유선형 코스로 이용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직접 나무를 보고 만질 수 있고나무 향과 흙냄새를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됐다.
특히 황토를 이용한 숲길, 콩자갈 길, 우드칩 길, 낙엽 숲길, 소나무 숲 길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해 산책로 중간에 7～8명이 쉴 수 있는 쉼터(파고라), 정자, 긴 의자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좀 더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이런 가운데 화순군이 아토피 치료 목욕탕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순군은 용봉산 약수를 이용한 아토피 목욕탕을 2011년 준공 계획을 세우고, 아토피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화순 용봉산 약수를 이용한 목욕탕 건립이 추진된다.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 춘양면 용봉산 자락 5만2천여㎡의 땅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900여㎡ 규모의 아토피 치료 전문목욕탕 건립을 민간인이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 목욕탕은 1997년 인근 3만여㎡ 부지를 개인이 사들여 매일 80∼800t의 약수를 퍼 올리고 있으며, 약수를 활용한 목욕탕(약탕)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화순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으며 2011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봉산 약수는 아토피 등 피부질환에 효과가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아토피 환자 가족 등 100여명이 이용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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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