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를 취업 1번지로”
광산구, 부서별 일자리 발굴 보고회 개최
2010년 10월 04일 11시 25분 입력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민에게 제공하고자 공무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지난달 30일 오후 광산구청 2층 회의실에서는 산하 실·과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서별 일자리 발굴’ 보고회가 열렸다.
보고회는 지난 두 달간 광산구 산하 공무원들이 부서별 토론을 벌여 일자리 창출에 대한 아이디어를 소개하고 검증받는 자리였다.
각 부서장이 소개한 일자리 사업 후보 목록은 모두 26개.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일자리 사업의 현실화 가능성, 파급효과, 소요 예산 그리고 문제점 및 대안 등을 꼼꼼히 따졌다.
보고된 일자리 사업 중에는 지금 바로 적용해도 무리가 없는 사업들도 눈에 띄었다.
총무과는 전통 바느질 수공예품 생산 지원사업을 발굴해 보고했다. 조각보, 관광문화상품 등 바느질 수공예품을 만들어 관련 회사에 납품하는 것이 골자인 이 사업은 가정에서 부업거리를 찾는 전업주부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평가됐다.
총무과는 진행 중에 있는 관련 회사와 협상이 완료되면 30여명의 주부를 선발해 교육과정을 거친 후 일을 시작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부동산 중개업소에 보조인력을 고용하도록 유도하는 사업(민원봉사과)은 현실적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재활용품을 처리하는 사업(청소행정과)도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 영역과도 폭넓게 연대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8월20일 관내 비영리 법인, 종교기관, 시민단체와 함께 사회적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 광산구는 이들과 연대해 오는 2013년까지 사회적 기업 20개에 400여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하고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를 주관한 서종진 광산구부구청장은 “광산구는 관내 산단에 기업이 많고, 도시와 농촌의 특성이 교차하는 등 일자리 창출 여지가 많다”며 “민간 영역과 적극 협력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김송희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
| 칼럼/시사/논평/이슈 |
 |
| |
|
| 지역행사 소식 |
|
| |
|
| 무료광고 |
|
| |
|
|
독자참여
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