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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김모씨, 폭행 협의 검찰에 피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위반 혐의."
"집단 폭행은 가중처벌 가능성 커."
무법천지의 세상, 고소, 고발, 폭행까지.
2010년 10월 07일 00시 00분 입력
6.2 지방선거에서 전완준 후보(현 군수)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후보자를 비방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광주법원에서 선고를 받은 화순군 주민 김모씨와 윤모씨가 모 신문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광주지검에 피소 된 사건이 발생했다.
화순지역신문 정 기자는 본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김모씨와 윤 모씨가 집행유예와 벌금형 선고가 끝난 직후 사건이다."라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광주지법 201호 법정 로비에서 '이들의 음해와 협잡으로 만들어진 선거 사냥꾼들'이란 기사를 쓴 정 기자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함께 계단 층계 밑으로 끌어 내리는 등의 폭행을 했다.
이 결과 정 기자는 손목뼈에 균열이 가해지고 허리 등뼈에 손상이 가는 등 전치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어 광주지검에 고소했다' 고 말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정 기자는 또 "폭력행위가 법원 청원경찰의 제지로 일단락 됐지만, 특정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특정후보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표심을 흔들리게 했던 사실관계를 적시한 기자를 상대로 폭언과 폭행을 자행 한 이들의 야만성이 드러냈다." 고 말하고 "이와 관련 김씨와 윤씨에 대해 보복성 협박과 폭행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기자는 당일은 잘 몰랐으나 다음날에 자고 나서 보니 엄지손가락부위가 통증이 오고 그 부위가 부어올라 X레이 등 검진 결과 엄지 손가락 부위가 골절되었다" 말하고, 부득히 고소장을 제출 했다고 말했다.
법조계 한 전문가는 "집행유예기간의 범죄는 가중처벌에다, 취재 차 법원에 온 기자를 폭행한 것은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며 "특히 2명이 합께 폭행을 한것은 집단폭행으로 가중처벌을 면할 수 없을 것 같다" 고 조언하고 있어서 사법기관이 이들에 대한 양형을 어떻게 적용시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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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