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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계속할 경우 최대 1조 2천억 적자 발생
2011년 F1예산심사 전면 중단하고 정확한 검증부터
2010년 12월 07일 14시 18분 입력
F1대회의 행감이 여러 이유로 검증 보다는 의혹이 증폭된 채 끝났기에 본 특위는 전남도민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전남도의회 차원에서 의회와 전문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주장하고 있다.
최근 밝혀졌거나 제출된 자료들을 기초로 F1대회 추진에 따른 수익을 추정해 보았다.
대회 추진과 경주장 건설 및 2010년 대회에 들어간 비용만 추계해 보아도 약 6,355억원이 소요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는 수입 추정치 165억 원을 빼도 적자 폭이 6,190억에 이른다.
그런데 올해 대회를 기준으로 앞으로 대회를 계속할 경우 F1지원본부 예산과 지방채 원금을 빼고도 향후 6년간 최대 5,780억원의 적자, F1대회 7년간 총 1조 1,970억의 적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향후 전남도 F1대회 관련 지방채 이자액만 270억(2011년 이자지출 예산안만 54억), 개최권료 2,880억~4,072억, TV중계권료 882억, 조직위원회 운영비 1,800억, KAVO인건비78억 등 그 액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전남도는 그렇게까지는 들지 않고 예산절감과 수익 창출방안을 강구하여 보완하겠다고 답하겠지만 이래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2006년 당시 작성된 2억짜리 연구용역서에 나와 있는 수익과 부가가치, 고용효과가 허구임은 이미 검증된 것이다.
검증 및 조사를 감사원에 떠 넘겨 놓고 끝나기도 전에 내년 F1예산을 통과시켜 달라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행위로 예산심의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향후 대회를 즉시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철저한 검증과 정확한 판단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민형사상 책임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철저히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김송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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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