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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큰손 중국…광주, 전남 뒷짐만 정부 202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천만 시대' 계획 화순에 년간 10만 명 정도 유치 계획이 필요! 2011년 02월 05일 00시 00분 입력
우리 같이 설을 쇠는 중국 사람들도 휴일을 맞아 우리나라를 많이 찾고 있지만 그 만족도는 과연 어떨까요? 중국 관광객들은 "중국어 표시가 너무 적고 영문도 적어서 중국어나 영어를 하는 사람은 관광할 때 불편하다." 고 말한다. 중국인이 부모님을 모시고, 동생 가족과 함께 5박 6일의 일본 여행을 하면 20만 위안(약 3천6백만원을 쓴다고 한다. 일본은 큰손 중국 관광객을 위해 중국 국내용 신용 카드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하는 등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 2010년 해외여행에 나선 중국인은 5700만 명인데, 2009년보다 20% 넘는다. 4년 뒤엔 8,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오른쪽> 이들은 구매력 면에서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는데요, 지난해엔 480억 달러, 우리 돈 53조 원을 해외에서 썼다. 중국인들은 아낌없이 돈을 쓰는 그들의 소비 성향 때문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사람들은 명품을 특히 좋아한 가운데, 영국에서는 지난 연말 세일 기간 중국인들이 영국에서 쇼핑한 액수가 10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조 8천억 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영국 언론들은 추산했습니다. 중궁인에게 한국이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이지만, 중국인들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만족도는 비교적 낮은 편으로 편가 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하루 평균 천 명 이상의 중국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서울 시내 단골 관광코스인 경복궁 등 명승지에는 안내 간판 어디에도 중국어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서울 시내 지하철 역시 5백여 곳 가운데 중국어 안 방송을 하는 곳은 50여 곳, 10%에 그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국인 관광객들은 대개 단체 관광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중국인 관광객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그런 프로그램이라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고 말한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천만 시대' 를 열 계획인 만큼 중국 관광객들을 배려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를 광주, 전남 특히 화순에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히 설득력을 얻고 있다. 광주는 아직 관광 인프라가 부족하다. 하지만 화순은 관광상품이 풍부하다. 중국인과 관계가 되는 주자묘를 비롯해서 능성 구씨에 관계되는 관광상품, 정율성과 관계되는 관광상품을 비롯해서 중국인 관광객이 하룻밤 자고 쇼핑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모후산의 산양삼과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명품쇼핑, 농특산물 쇼핑센타 등의 여건을 조성해서 중국 관광객을 화순에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 됐으며, 도곡 온천도 충분히 활용 해야 한다는 의견이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있다. 최재승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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