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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당선인 의총서 너무빠른 의장단 구성
여성의원 전진 배치…親구충곤 계열 배제
2년 후 총선을 대비한 신정훈 국회의원 先手
2022년 06월 25일 00시 00분 입력
더불어민주당이 제9대 화순군의회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다섯 자리를 너무빠른 행보에 민주적 방법을 역행 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는 지난 22일 나주 중흥 리조트에서 6·1지방선거 화순군의원 당선인들이 참여하는 의원총회를 열고 상반기 원 구성을 너무 성급히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 민주주의적이라는 비난이다.
그런데 의총에선 재선인 하성동 의원이 의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여성의원과 초선의원들의 전면 배치도 의도적인 구성으로 보는 시각이다.
오형열 당선인이 부의장, 비례대표인 조명순 당선인이 운영위원장을 정연지 당선인은 총무위원장, 강재홍 당선인은 산업건설위원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유가 민주당 의원 중 親(친)구충곤 계열인 김석봉 의원을 배제한 ‘나이순’으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눴다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민주당 의총 원구성에서 ‘친 구충곤계’ 의원 배제는 2년 뒤 총선 대비와 민선 8기의 원활한 군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전포석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이 총선에 대비해 자신에게 우호적인 초선들을 전진 배치했다는 것이다.
의장도 같은 구충곤계로 분류되는 김석봉 하성동 의원 중에서 비교적 색채가 약한 하 의원을 선택한 것은 구충곤계의 연합을 막고 반발을 줄이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
의장단에 친 구충곤 계역의 의장단의 진출을 막는 것은 차기 총선에서 구충곤 현 군수의 출마설이 있기 때문에 신정훈 의원으로서는 상당힌 경계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총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이 가닥이 잡혔다지만 화순군의회 10석 중 과반이 넘는 7석을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민주당 중앙당은 의총에서 선출된 의장단이 선임될 수 있게 협력해야 한다고 시도당에 공문을 발송한 바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9대 화순군의회 의장단 선출은 내달 5일 개원을 하면서 구성하게 된다.
그러나 군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후보 등록을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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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년 3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