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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評]갈길이 먼 화순의 전통시장,그 대책은(2) 화순전통 시장을 군민 모두가 이렇게 살려보자 제도권과 함께 발전적인 탈바꿈이 절실히 필요 2023년 07월 07일 00시 00분 입력
화순 전통시장의 낙후 원인은 처음 옮겨온 이전 상태로 변함없이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시책으로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지정이 됐으나 5일시장 그대로 존속하기 때문에 발전을 할 수 없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화순 고인돌시장의 구성은 場屋(장옥)이외에 노점상과 음식점으로 내부동과 외부동이 있으며, 이는 화순군비 전액 지원으로 조성하여 십 수년간 장날인 3일,8일 이외의 날에도 내부동, 외부동의 음식점들은 매일 유지 운영 해 오고 있다. 거기에 최근 떡, 들기름, 참기름을 제조하는 방앗간이 입주해 왔으며, 두부집, 미장원, 매점등이 신규로 입점해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기존의 장옥과 생선 노점상, 곡물류를 취급하고 있는 노점상은 변함이 없이 그대로 있다. 전통시장 인근에는 신발, 그릇, 과일가게가 매일 개점을 열고 있으나 기타는 3. 8일 장날만 개점하고 있어 장날이 아닌 날은 시장 내부에는 음식점만 운영하지만 장날같이 매출이 오르지 않는 것이 특색이다. 알려진바에 의하면, 사업자 번호를 등록하지 않은 노점상들이 매 장날에 1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중 생선취급 노점상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화순군이 의도한 대로 전체적인 매일 시장의 형태의 탈바꿈은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매일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50%에 육박하는 장옥을 헐고 일반 가게로 구조를 변경하여 매일 개점을 하고, 가장 잘 나가는 음식점 내부동을 2층으로 높여 1층은 조리하지 않고 음식만 먹는 매장으로 하고, 2층을 증축해서 조리장으로 개조를 하여 1층에서 주문한 음식을 조리하는 기능을 갖추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조리장 2층은 조리하면서 발생하는 냄세를 공중으로 뿜어내게 하는 시설을 갖추게 하면 1층에서는 쾌적한 음식을 즐길수 있어 외국과 같은 형태의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일부 노점상은 별도의 시설 없이 현재와 같이 운영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야외무대를 살려서 공연을 계속하고, 지난번에 운영했던 야시장도 운영하여 음식점들이 현장에서 조리하는 조리대를 비치하고, 공연하는 날은 즉석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먹거리가 있고, 공연이 있는 시장이 될 수 있을 것이며, 먹걸이 볼걸이 즐길거리의 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공연은 연예인이 아닌 주민들의 공연장으로 만들어 화순군민 누구나 참여 할수 있어야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컬럼니스트] 파인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 기사 목록으로 ]  [ 프린트 서비스 ]  [ 메일로 보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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