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뉴스

◆<농정과>화순군, 친환경농업 확대 지원 ‘팔 걷었다’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10억여원 등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쌀값 하락에 따른 벼 재배의 한계를 극복기 위해 친환경농업 확대․지원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친환경 정책이 앞으로 화순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가는 대안으로 보고 지난 1월 사업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 친환경직불제, 유기․무농약지속직불제, 토양개량제, 유기질비료, 상토, 새끼우렁이 공급지원, 1읍면 1푸른들 시범지구 조성사업 등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지력증진 및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농가에 공급했다.

토양개량제의 경우 2016년 17만포 4억 6500만원을 집행한데 이어 2017년에는 19만8천포로 공급 확대를 위해 5억 39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상반기 16만8천포를 공급하고 하반기에 논농사가 끝나면 3만포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4월에는 벼육묘용 못자리상토를 ha당 흙상토는 2.5톤, 포대상토는 친환경 45포, 일반 40포, 매트상토 300매를 기준으로 흙상토 군비 4억7천만원을 투입, 흙상토 2,160톤, 포대상토 133,200포, 매트상토 106,650매를 공급했다.

5월부터는 새끼우렁이 공급을 위해 도비 지원계획 대비, 1회 추경에 군비 1억 2천여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4억 7천만원 규모로 4,322ha에 4만7천kg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지원 확대를 위해 벼 친환경 단지별 세부농가까지 집중적으로 신청․접수토록 함으로써 2016년 6천 300만원이던 사업을 2017년에는 10억 2600만원까지 확대해 국비 지원을 확정 받았다.

이는 전라남도 유기농업자재지원사업 예산 21억 7400만원의 47%에 해당되며 화순 친환경 농업인의 경영 소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농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 (379-367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단지조성사업 등 확대 지원을 통해 친환경농가의 소득보전과 자연을 살리고 농업을 유지․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장과>전문가초청 농가 AI방역 컨설팅 교육

“6년 동안 AI발생이 없는 청정지역 이유 있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11일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반석가금연구소 손영호 소장을 초빙해 고병원성 AI방역 컨설팅 교육을 했다.

가금농가와 가금관련 종사자, 계열회사, 관련 공무원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교육은 AI 발생시 농가의 대처법 및 피해의 심각성 등을 중심으로 현장 경험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비록 화순에서는 AI가 발병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지난해 11월 해남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로 지난 4월까지 약 5개월 동안 386농장에서 발병, 946농가 3,787만수가 살처분 되어 가금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군은 계란값 상승 등으로 국민들에게도 피해를 입혀 AI방역 활동의 가장 기본이고 중요한 것은 농가 교육이라는 데 초점을 두고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특히, 화순군은 2011년 이후 6년 동안 AI발생이 없는 청정지역이지만 화순녹십자 백신원료로 생산하는 백신란 생산단지가 춘양, 이양 등 곳곳에 있기 때문에 AI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와 관련, 화순 관내에는 21농가 82만2천수의 가금류를 사육중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금사육은 가금류를 입식하기 전부터 사육단계, 출하, 유통단계까지 입식전 소독 등 방역 준비가 잘되어 있는지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농가 교육을 추진해 AI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정과>“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하세요”

화순군, 농작물 재해보험료 80% 보조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하세요”

화순군 (군수 구충곤)은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경영불안을 해소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NH농협은행을 통해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NH농협을 통해 재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80% 보조 지원, 농업인은 20%만 자부담 하면 된다.

재해보험은 품목별 가입기간이 다르며, 고추는 5월 26일, 고구마 5월 31일, 벼 6월 9일, 옥수수 6월 9일, 농업용시설물․버섯재배사는 11월말까지이다.

갈수록 태풍 등 자연재해에 피해위험이 높아지고, 재해 발생시 안정적인 소득보장이 어려워 경영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가들이 필히 가입해야 될 보험이다.

벼의 경우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조수해, 화재, 특약으로 병해충 피해도 보장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 안전재해보험은 농작업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및 농기계 사고 등으로 생활이 불안해 지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보험이다.

세부보험으로 농업인 안전보험, 농기계 종합보험, 농작업 근로자 보장보험이 있다.

군은 군비 1억 7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기본보험료의 90%를 지원하므로 10%만 자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농작물 재해보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화순군청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담당 (379-3672)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은 가입시기가 지정되어 있으므로 희망농가는 빠른 시기에 단위농협을 방문해 가입해 달라”고 말했다.

◆<보건소>한의약 중풍예방교실 ‘인기’

한방진료 등 주민 스스로 중풍 예방 관리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한방진료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의약 중풍예방교실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도곡면 천암리, 청풍면 세청리, 한천면 정우리, 남면 다산리를 대상으로 각 마을별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한방진료와 함께 중풍예방교육, 기공체조, 한방식이(보양환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주민 스스로 중풍을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에서 운영한 발마사지 전문가과정 교육을 이수한 주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한 발마사지는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풍은 아무증상 없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사전에 전조증상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며 “중풍에 대한 건강지식을 습득하고 자가 건강관리 향상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업기술>과수 돌발해충 적기방제 현장기술 강화

월동알 깨어나는 5월 중하순까지 적기방제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이 늘고 있는 과수 돌발해충(갈색날개미미충, 미국선녀벌레 등)의 확산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찰 및 적기방제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돌발해충’은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주로 복숭아, 블루베리 등에 발생하여 그을음병 및 생육장해 등으로 큰 피해를 주는 해충들로 1년에 한 번 발생한다.

5월에 알에서 깨어나서 어린 벌레가 되며, 7월~11월까지 활동한다.

농업기술센터는 3월 하순까지 월동알을 예찰한데 이어 월동알이 깨어나는 시기인 5월 중하순까지 적기방제를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기간 중 관내 복숭아, 블루베리 등 400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 알림을 통한 홍보와 재배포장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찰활동과 약제처방과 방제요령 등 현장 기술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우선 지난해 발생 포장은 월동알을 예찰해 제거하고, 어린 벌레가 깨어나는 시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 어른벌레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어른벌레가 되면 방제를 하더라도 농경지 근처 산림에 숨어있다 다시 피해를 주게 되므로 초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5월 중순경 1차, 7일 후 2차 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가 매우 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방제용으로 등록된 약제를 선택해 방제하면 효과가 크다”며 “향후 어른벌레에 따른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어린 벌레 시기인 5월 중하순에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