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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국어ㆍ수학ㆍ탐구 3개 영역 300점 기준(영어 절대평가 제외)으로 서울대 지원 가능 점수는 인문계 289점, 자연계 273점으로 분석됐다.

26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치러진 2018년 수능 가채점 점수를 분석한 결과, 국어영역은 1등급 컷이 93점 수준으로 예상되고, 또 수학 가형과 나형은 1등급 예상 점수가 92점, 영어영역은 1등급 비율이 8%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회탐구영역은 9개 과목 중 5개 과목 1등급이 50점 만점으로 예상되며, 과학탐구는 8개 모든 과목이 45~46점에서 1등급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정시 지원에서는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영역 반영 방법을 고려해 전략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10%가 넘는 결시생 숫자가 실채점 결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교별 예상 지원점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대 국ㆍ수ㆍ탐 300점 기준으로 인문은 289점 이상, 자연계열은 273점 이상이어야 지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 고대는 300점 기준으로 인문은 282점 내외, 자연은 270점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상위권 학과의 경우 인문은 287점 내외, 자연은 276점 정도에서 지원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학과 270점, 국어교육과는 268점, 행정학과 267점, 경영학부 264점, 사학과 256점 등이며 인문계열 지원 가능 점수는 249점 내외로 분석됐다.

전남대 자연계열은 의예과 284점, 치의예과 279점, 수의예과 264점, 수학교육과 261점, 간호학과 256점대, 수학 '가형'을 지정한 학과의 경우 234점 내외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수학 '가형'과 '나형' 구분 없이 지원 가능한 자연계 일부 학과는 232점대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대 인문계열은 영어교육과 247점, 국어교육과 242점, 경찰행정학과 241점 내외에서 지원선이 형성되며, 자연계열은 의예과 280점, 치의예과 276점, 간호학과 248점대로 예상된다.

▲광주교대 인문계열 272점, 자연계열 260점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수학 '가형' 응시자 기준 273점 정도에서 지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분석자료는 가채점 결과이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표준점수나 백분위 점수 등에 따라 대학별 반영점수를 파악해 정확한 지원선을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