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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945명이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도지사 후보 다섯 명과 도교육감 후보 세 명, 시장, 군수 후보 57명 등 732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또 광주·전남 후보 10명 중 4명 전과자로 나타났다.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광주와 전남지역 후보자 10명 가운데 4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역과 기초단체장 후보자 11명은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와 전남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광역과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시도교육감,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모두 970명이다 이 가운데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4백21명으로 43%를 차지했다.

광주시장 후보 4명 가운데는 정의당 나경채 후보가 일반교통방해죄로 벌금 1백만 원을 선고받았고, 민중당 윤민호 후보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위반 등으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가 사면받았다.

전남지사 후보 5명 가운데는 민주평화당 민영삼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정의당 노형태 후보와 민중당 이성수 후보는 시위 등 시국 관련 전과가 각각 2건과 3건에 달했다.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최다 전과 기록을 보유한 후보는 나주시의원에 출마한 박상회 후보로 사기 등 모두 15건이었다.

시도지사와 구청장, 시장군수 등 단체장 후보 가운데 11명은 최근 5년간 세금을 체납한 전력이 있었다.

광주전남 전체 단체장 후보 96명의 11%에 이른다.

세금 체납액이 가장 많았던 후보는 무안군수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재훈 후보로 최근 5년간 1억 천여만 원에 달했다.

또, 광주전남 단체장 후보 가운데 병역을 마치지 않은 후보는 17명으로 전체의 16%에 이르르고 있다.

이에대해서 김기홍, 광주전남 매니페스토 네트워크 본부장은 "후보자들의 범법행위라든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충분한 검토를 하고 투표하는 것이 우리의 지방자치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후보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화순군 입후보자 중 전과 사실이 많아 이번 공보지에서 전과 사실을 찾아내 범법행위자에 대한 충분한 검토후 투표를 해야 할 것이다.